[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경기 하남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미사호수공원 랜드마크화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 소공원 환경조성사업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11억원을 미사호수공원(망월천) 랜드마크화 조성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9일 경기도에서 주관한 공원 환경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1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이 예산으로 ▲목수국·벚나무 등 높낮이가 다른 교목·관목·지피층 혼합 식재를 통한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 조성 ▲공원·하천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하천변길 조성 ▲RE100 신재생 에너지 시설물 설치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미사강변도시 내 미사호수공원 [사진=하남시] |
또, 시는 이 달에 망월천 소규모 환경조성 사업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약 3억원의 예산을 투입, 미사호수공원에 벚나무 257주를 식재했는가 하면 지난 6월에는 '내나무가꾸기(명찰달기)행사'를 진행하는 등 미사호수공원 랜드마크화 및 생활권 그린인프라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예산이 확보된 만큼 빠른 시일 내 공사에 착수해 늦어도 내년 4월쯤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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