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세토피아는 국내 희토류 산화물 공급을 위해 베트남 VTRE사와 지난 4월 말 50톤의 첫 발주 계약을 맺은 고순도 희토류 NdPr산화물의 첫 물량이 부산항에 입항했다고 25일 밝혔다.
입항한 NdPr산화물은 1.4톤의 물량이며 통관 절차를 거쳐 희토류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날 1.4톤 입항을 시작으로 차주 3.6톤, 9월내 20톤, 10월 말까지 잔여 희토류 산화물을 공급받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VTRE 도착한 미주리 주 Pea Ridge 광산 퇴적 원광.[사진=세토피아] |
국제 광물 정보 업체인 아거스메탈(Argus Metal)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NdPr 산화물 평균 가격은 1kg당 78.76달러(USD)로 거래됐으며, 2023년 최고 가격은 1kg당 111.80달러(USD)에 거래된 바 있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산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을 국내로 들여오게 돼 기쁘다"며 "이번 첫 희토류 산화물 수급을 시작으로 향후 추가 공급되는 희토류 산화물은 합작법인인 GCM을 통해 진행되며 안정적인 희토류 산화물 공급을 위해 VTRE사와 긴밀히 협력해 추가 공급에 대해서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칼데라 홀딩스와 지난 6월 맺은 프로젝트 계약으로 미주리주 피 리지 광산의 퇴적 원광 100톤이 8월16일 VTRE에 도착했고, 잔여 40톤 역시 8월 27일 도착할 예정"이며 "퇴적 원광 공정에서 괄목할 만한 결과가 도출하게 되면 GCM과 VTRE, 칼데라홀딩스는 피리지 광산 프로젝트 다음 단계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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