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2년 만에 출전한 US오픈에서 첫 판에서 가볍게 승리했다.
2번 시드의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뮬러(64위·프랑스)를 3-0(6-0, 6-2, 6-3)으로 완파했다. 뮬러는 사력을 다해 맞섰지만 조코비치의 기량에 한참 못 미쳤다. 로이터는 "US오픈에 돌아온 조코비치는 무자비했다"고 썼다.
[뉴욕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리턴샷을 하고 있다. 2023.08.29 psoq1337@newspim.com |
버락 오마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32개의 위너(뮬러 11개)를 터뜨리며 상대를 압도한 조코비치는 이번 승리로 9월 11일자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390주간 1위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남녀 통틀어 역대 최장 기간이다.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스페인의 베르나베 사파타 미랄레스(76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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