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서부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30일 오전 1시20분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인력 760여명(도 35명, 시군 725명)이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30분 하동군과 산청군에 각각 호우 경보를 발효했다. 지난 29일 오후 1시 20분 진주, 사천, 남해, 함양, 거창, 합천 등 6개 시·군에 내려진 호우 주의보는 유지되고 있다.
이날부터 31일까지 경남지역에 50~120㎜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경남 남해안에 많은 곳은 150㎜ 이상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에 따라 산사태와 침수가 우려되는 합천과 함안지역에 28세대 31명이 마을회관과 친인척집으로 사전대피했다.
둔치 주차장 9곳과 세월교 22곳, 하천 산책로 13곳, 도로 1곳, 기타 8곳 등 모두 55곳이 사전통제하고 있다.
도는 호우에 대비해 재해취약지역 안전관리 및 사전점검을 강화했는가 하면 부단체장 정위치 및 상시연락 체계를 구축했다.
도 관계자는 "특보 해제시 까지 도시군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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