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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초·중·고 학생 수 570만 명대…1년새 9만 6천명 급감

기사입력 : 2023년08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8월30일 13:13

교육부, '2023년 교육기본통계' 발표
저출생 여파에 유치원생 가장 큰 감소폭
다문화 학생 11년째 증가…전체 18만명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지난 한 해 동안 유·초·중·고 학생 수가 9만 6156명 줄었다. 전년 7만 7000명이 줄은 것에 비해 약 2만명이나 더 줄은 것이다. 전국 전체 학생수는 578만 3612으로 한국은 18년째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30일 전국 유·초·중등과 고등교육기관의 학교, 학생, 교원 현황 등을 조사한 '2023년 교육기본통계'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2023.08.30 chogiza@newspim.com

◆유치원생 감소세 두드러져… 유·초·중등 중 유치원만 감소

전체 학생 수는 1986년 1031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은 52만1794명으로 3만1018명(5.6%), 초등학교는 26만3929명으로 6만349명(2.3%), 중학교는 132만6831명으로 2만1597명(1.6%) 감소했다. 반면 고등학교는 127만8269명으로 1만5921명(1.3%) 증가했다. 특수학교, 방송통신 중고등학교 등 기타학교도 5만2789명으로 887명(1.7%) 늘었다.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수는 2만605개교로 지난해보다 91개교 감소했다. 유치원은 원생 수 급감에 따라 전년 대비 121개원이 감소한 8441개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초등학교는 6175개교로 12개교, 중학교는 3265개교로 7개교, 고등학교는 2379개교로 6개교가 증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천 서구, 경기 수원 등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수요에 따라 신설 학교가 개설된 것"이라며 "유치원도 37곳이 신설됐지만 그보다 더 많이 폐원했기 때문에 전체 숫자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문화 학생 수 11년째 증가…교원 늘고 1인당 학생 수는 감소

학생 수는 줄었지만 교원 수는 50만8850명으로 전년 대비 1057명(0.2%) 증가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9.4명, 초등 13.3명, 중등 11.6명, 고등 9.8명으로 지난해보다 유치원은 0.9명, 초등 0.4명, 중등 0.1명이 감소했다. 고등학교는 0.2명 증가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6.1명, 초등 20.7명, 중등 24.6명, 고등 22.9명으로 지난해보다 유치원은 0.6명, 초·중등 0.4명이 감소했다. 고등은 0.3명 늘었다.

초·중·고 다문화 학생 수는 18만1178명으로 전년대비 1만2533명(7.4%) 늘었다. 2012년 조사를 처음 시작하고서 계속 증가 추세다. 다문화 학생 수 비율 역시 3.5%로 전년(3.2%) 대비 0.3%p 상승했다.

서울 구로구 덕의초등학교 학부모와 어린이 모습. [사진=뉴스핌 DB]

◆전문대 학생수 가장 큰 비율 감소…유학생 100명 중 37명 중국인

대학과 대학원, 평생교육시설 등 고등교육기관도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학생 수가 줄었다. 재학생, 휴학생, 학사학위 취득 유예생을 합친 전체 고등교육기관 재적학생 수는 304만 2848명으로 지난해보다 7만4692명(2.4%) 감소했다.

일반대학은 185만5374명으로 3만3325명(1.8%), 교육대학은 1만4857명으로 234명(1.6%), 전문대학은 50만9169명으로 3만137명(5.6%) 줄었다. 반면 대학원은 33만6596명으로 2689명(0.8%) 증가했다.

전체 고등교육기관 수는 424개교로 전년 대비 2개교 감소했다. 전문대학인 한국복지대학교와, 대학원대학인 계약신학대학원대학교가 폐교했다.

유형별 수는 일반대학이 190개교, 교육대학 10개교, 전문대학 133개교, 산업대·방통대·사이버대 등 기타 47개교, 대학원대학 44개교다.

전체 고등교육기관 외국인 유학생 수는 18만1842명으로 전년 대비 14만950명(9.0%) 증가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 유학생 비율이 37.4%(6만8065명)로 가장 높았다. 이후 베트남 23.8%(4만3361명), 우즈베키스탄 5.7%(1만409명), 몽골 5.7%(1만375명), 일본 3.2%(5850명) 순으로 아시아 국가의 비율이 높았다.

전체 교원 수는 23만2475명으로 전년 대비 804명(0.3%) 증가했다. 그중 전임교원은 8만8165명으로 1092명(1.2%↓) 감소했다. 비전임 교원은 14만4310명으로 1896명(1.3%↑) 늘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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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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