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US오픈테니스] 알카라스 1회전 통과... 조코비치와 결승서 만날까

기사입력 : 2023년08월30일 14:45

최종수정 : 2023년08월30일 15:5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전날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에 이어 알카라스도 가볍게 US오픈테니스 1회전을 통과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는 30일(한국시간)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도미닉 코에퍼(75위·독일)에게 부상 기권승을 거뒀다. 코에퍼는 세트 스코어 0-1로 뒤진 2세트 3-2 상황에서 발목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알카라스는 경기 후 "나는 훌륭하게 플레이 했다. 코트에서 정말 잘 뛰었다. 다음 라운드에서도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알카라스는 2라운드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로이드 해리스와 만난다.

[뉴욕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알카라스가 30일(한국시간) 열린 US오픈테니스 남자단식 1회전에서 리턴샷을 하고 있다. 2023.08.30 psoq1337@newspim.com

이번 US오픈의 최대 관심은 '전설' 조코비치와 '신성' 알카라스의 '세기의 5차 대전'이 벌어질지 여부다. 성사 된다면 과연 누가 상대 전적 2승2패의 균형을 깨고 우위를 점할지 역대급 볼거리가 펼쳐진다.

19세의 알카라스는 지난해 마드리드오픈 준결승에선 난생 처음 대결한 조코비치를 꺾었다. 지난 6월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조코비치가 부상을 안고 뛴 알카라스를 3-1로 물리치며 반격했다. 그리고 역대 최다 23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했다.

한 달 후 알카라스가 카운터 펀치를 날리며 앞서갔다. 윔블던 결승에서 알카라스가 5세트 대접전 끝에 조코비치를 눌렀다. 알카라스는 생애 첫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빅3 시대'에 종비부를 찍는 듯했다. 다시 한 달 후, 와신상담한 조코비치가 알카라스를 잡았다. 지난 20일 신시내티오픈 결승에서 3시간49분 혈투 끝에 '20세 젊은 피'를 잠재웠다. 경기후 조코비치는 땀에 젖은 상의를 찢으며 포효했다.

[신시내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코비치가 21일(한국시간) 열린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결승에 우승을 확정한 뒤 상의를 찢으며 포효하고 있다. 2023.08.21 psoq1337@newspim.com

세계 1위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단식 1번 시드다. 세계 2위 조코비치는 2번 시드. 결승전 아니면 둘은 만나지 않는다. 현지 언론과 테니스팬은 상대전적 2승2패를 타이브레이크할 '세기의 5차전'이 이뤄질 거라고 기대하고 예상하고 있다.

만약 결승에서 조코비치가 이긴다면 자신의 메이저 우승 최다 기록을 24회로 늘린다. 2011년과 2015년, 2018년에 이어 4번째 US오픈 정상에 오른다. 백신 접종 문제로 지난해 불참했던 조코비츠는 2년 만에 밟은 미국땅에서 '빅1 시대'의 새 장을 연다.

16살이나 어린 알카라스가 승리한다면 역대 최연소 US오픈 2연패라는 업적을 남긴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알카라스가 챔피언에 오르면 코트에 뜬 샛별이 지는 해를 상대로 승리했다는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영건 시대'의 새 장을 연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