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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14년 뒤' 슈퍼 블루문 떴다…"올 한해 풍성한 결실 맺기를"

기사입력 : 2023년08월31일 20:05

최종수정 : 2023년09월01일 08:53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8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밤 '슈퍼 블루문'이 떴다. 슈퍼 블루문은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가장 근접해져 평소보다 더 크게 보이는 '슈퍼문'과 한 달 중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뜻하는 '블루 문'을 합친 말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슈퍼 블루문'이 31일 오후 서울 하늘에 떴다. 슈퍼블루문은 한국시간 기준 오후 7시29분에 떠서 다음날 오전 7시1분에 진다. 가장 멀리있는 보름달에 비해 14% 크고 30% 더 밝다. 다음 슈퍼블루문은14년 뒤 2037년 1월31일에 나타난다. 오후 8시 11분 경 잠실 상공에 모습 드러낸 슈퍼블루문 2023.08.31 leemario@newspim.com

슈퍼문과 블루문이 동시에 뜨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가장 최근에는 2018년 1월 31일 발생했다. 서울 기준 육안으로 슈퍼문을 볼 수 있는 시각은 보름달이 막 뜨기 시작하는 오후 7시 29분이다. 다음 날 오전 7시 1분에 진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슈퍼 블루문을 놓치면 14년 후인 2037년에서야 다시 볼 수 있다. 올해 가장 작은 둥근달은 지난 2월 6일의 달이었다. 올해의 가장 큰 둥근달과 가장 작은 둥근달의 크기는 약 14% 정도 차이가 난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슈퍼 블루문'이 31일 오후 서울 하늘에 떴다. 슈퍼블루문은 한국시간 기준 오후 7시29분에 떠서 다음날 오전 7시1분에 진다. 가장 멀리있는 보름달에 비해 14% 크고 30% 더 밝다. 다음 슈퍼블루문은14년 뒤 2037년 1월31일에 나타난다. 오후 8시 11분 경 잠실 상공에 모습 드러낸 슈퍼블루문 2023.08.31 leemario@newspim.com

이날 뜬 '슈퍼 블루문의' 거리는 약 35만 7341m로 지구-달 평균 거리인 38만 4400km보다 약 2만 7000km 가깝다. 지난 2월 6일에 뜬 둥근달의 경우 약 40만 5829km로 평균 거리보다 약 2만 1000km 이상 멀어진다.

5년 만에 다시 뜬 '슈퍼 블루문'을 보기 위해 전국 각 지자체는 슈퍼 블루문 맞이 행사를 진행중이다. 경주 첨성대와 대전 시민천문대,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등에서는 이날 슈퍼 블루문 관측행사를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슈퍼 블루문'이 31일 오후 서울 하늘에 떴다. 슈퍼블루문은 한국시간 기준 오후 7시29분에 떠서 다음날 오전 7시1분에 진다. 가장 멀리있는 보름달에 비해 14% 크고 30% 더 밝다. 다음 슈퍼블루문은14년 뒤 2037년 1월31일에 나타난다. 오후 8시 11분 경 잠실 상공에 모습 드러낸 슈퍼블루문 2023.08.31 leemario@newspim.com

퇴근길 서울 시민들은 '슈퍼 블루문'을 바라보며 선선한 가을 밤을 즐기는 모습이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을 뒤로 하고 풍성한 결실을 빌기도 했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슈퍼 블루문' 인증 사진들도 속속 찍어 올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슈퍼 블루문'이 31일 오후 서울 하늘에 떴다. 슈퍼블루문은 한국시간 기준 오후 7시29분에 떠서 다음날 오전 7시1분에 진다. 가장 멀리있는 보름달에 비해 14% 크고 30% 더 밝다. 다음 슈퍼블루문은14년 뒤 2037년 1월31일에 나타난다. 오후 8시 11분 경 잠실 상공에 모습 드러낸 슈퍼블루문 2023.08.31 leemario@newspim.com

직장인 이화영(39)씨는 "뉴스에서 슈퍼문 소식을 우연히 접했다"라며 "간단히 저녁 먹고 동료들과 슈퍼문 보러 야외로 맥주 한잔하러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이상원씨는 "최근 신림역 사건 등 흉기난동 뉴스가 많아 외출하기가 꺼려졌는데 오늘만큼은 잠깐이라도 보려고 한다"며 "올 한해 풍성한 결실을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슈퍼 블루문'이 31일 오후 서울 하늘에 떴다. 슈퍼블루문은 한국시간 기준 오후 7시29분에 떠서 다음날 오전 7시1분에 진다. 가장 멀리있는 보름달에 비해 14% 크고 30% 더 밝다. 다음 슈퍼블루문은14년 뒤 2037년 1월31일에 나타난다. 오후 8시 11분 경 잠실 상공에 모습 드러낸 슈퍼블루문 2023.08.31 leemario@newspim.com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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