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헬스케어 안마의자 업계 1위 바디프랜드의 제품 4종이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주관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2023년 우수디자인(GD)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은 산업디자인진흥원법에 의거하여, 공정한 심사를 거쳐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 정부인증 마크인 GD를 부여한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관련 시상식 중 하나이며,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 마사지 소파 '파밀레'와 향후 출시 예정인 안마의자 2종까지, 총 4개 제품이 굿디자인 인증 마크를 받았다. 바디프랜드는 독보적인 마사지 기술력뿐만 아니라 유명 디자이너와 주기적으로 협업하는 등 미적, 기능적 요소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제품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다.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사진=바디프랜드] |
올해 6월 출시된 다빈치는 이탈리아의 디자인전문기업 '이탈디자인'과 협업으로 탄생됐다. 바디프랜드 로고를 형상화해 차별성을 둔 독특한 아이덴티티로, 자동차 스타일링에서 영감을 얻은 소재 등의 요소를 더해 미래지향적 형태와 색상으로 디자인했다. 다소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제품은 미려한 곡선과 가벼운 느낌의 플로팅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으로 한결 가벼워 보이도록 만들었다. 차세대 홈 헬스케어 트레이너 다빈치는 체성분 측정과 맞춤형 마사지 추천 기능 등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서도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달 선보인 파밀레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1인용 마사지소파로 홈 인테리어 속 가구, 가전과 조화를 이루며 모든 가족 구성원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몸을 감싸는 둥근 바디라인과 오염물질의 손쉬운 제거 및 방수가 가능한 원단은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됐다. 136도 리클라이닝, 회전형 종아리 마사지부 등 작지만 완성도 높은 성능으로 최근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 중 하나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안마의자 2종은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워킹 테크놀로지' 탑재 제품이며, 첨단 로봇을 키워드로 디자인됐다. 다양한 관절의 움직임에 집중하여 기존에는 자극하기 힘들었던 코어 근육까지 스트레칭 받도록 설계됐다. 제품이 공개되면 기능과 디자인적인 우수성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디프랜드의 디자인을 이끌고 있는 염일수 디자인연구소장 상무는 "디자인은 기업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핵심 자산이며, 고객에게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부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앞으로는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지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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