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KIA 3730일만의 9연승... KT, LG에 9회말 대역전승

기사입력 : 2023년09월06일 23:28

최종수정 : 2023년09월06일 23:29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기세등등한 호랑이가 10년 3개월 만에 9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홈런 2방 포함,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7-1로 승리했다. KIA는 지난달 24일 KT전 이후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KIA가 9연승을 기록한 것은 2013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6월 8일 넥센전부터 6월 20일 한화전까지 9연승을 거둔 이후 3730일 만이다.

KIA 선발 토머스 파노니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1패)을 수확했다. KIA 나성범은 3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 곽빈의 커브를 걷어올려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짜리 시즌 15호. 나성범은 이 홈런으로 호세 피렐라(삼성), 노시환(한화)에 이은 이번 시즌 3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 타자가 됐다.

6일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KIA 선발 파노니. [사진 = KIA]

KT가 황재균의 끝내기 2타점 안타로 역전승했다. KT는 LG 와의 홈경기서 0-3으로 뒤진 9회말 황재균의 굿바이 안타로 4-3으로 뒤집었다. 4연패에서 벗어난 KT는 LG와의 승차를 5.5게임으로 되돌려 놓았다. 3-0으로 앞선 9회말 LG는 전날 5아웃 세이브로 팀을 살린 마무리 고우석이 4실점하며 충격의 역전패를 허용했다. LG 선발 켈리와 KT 선발 벤자민 모두 7회까지 던지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으나 승패는 없었다.

삼성은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삼성 선발 와이드너는 5.1이닝 2실점하고 물러났다. 이어 던진 이승현(시즌 3승)과 이재익(홀드)이 각각 0.2이닝 무실점, 김태훈(홀드)이 1.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부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최준용은 1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 구자욱은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장단 13안타를 집중해 키움을 8-2로 물리쳤다. NC 선발 신민혁은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5승(5패)을 달성했다. NC 타선에선 박건우와 마틴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키움 선발 주승우가 2.1이닝 1실점으로 물러난데 이어 두 번째 투수 양현이 1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를 떠안았다.

한화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SSG를 6대5로 꺾었다. 한화는 키움을 다시 10위로 밀어내고 9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5-5 팽팽한 11회말 1사 1, 3루에서 1루 주자 윌리엄스가 2루 도루를 했다. 타석에 있던 이도윤이 자동 고의4구로 비어있는 1루에 들어가 1사 만루에서 정은원이 들어섰다. 이날 3안타 경기를 펼치던 정은원이 투수 이로운에게 향하는 강습 타구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고 동료들로부터 물 세례를 받았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