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대입 전형자료를 입력하는 4세대 교육행정 정보 시스템 '나이스(NEIS)'가 최근에도 잦은 오류를 빚어 논란이 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대입전형 자료 생성은 이상 없이 마쳤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도교육청에서는 2024년도 대입전형 자료 온라인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진행하고 있다"며 "1일부터 7일 오후 2시까지 전국 고등학교 '2024학년도 대입전형 자료' 생성은 100% 완료했다"고 밝혔다.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나이스' 시작화면. [사진=나이스 홈페이지] |
또 "오는 11~15일까지 2024년 수시 원서접수가 끝나면 대학교는 16일부터 4세대 나이스에 접속해 '2024학년도 대입전형 자료'를 수신할 예정"이라며 "4세대 나이스 개통상황실을 통해 온라인 제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불편 사항 접수 즉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6월 개통한 4세대 나이스가 대입 수시를 앞두고 오류가 발생해 대입 자료 입력에 차질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 운영센터에서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0분부터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고, 나이스에 대입 자료가 입력되지 않았다.
하지만 교육부는 같은 날 오전 9시 20분부터 정상적으로 자료가 입력됐다며 프로그램 오류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4세대 나이스는 지난 6월 개통 첫날부터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학교 현장에서 큰 혼란을 부른 바 있다. 당시 일부 학교에서는 다른 학교의 시험 문제가 출력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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