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그리스 최대 규모인 '테살로니키 국제박람회'와 연계해 한국관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관을 조성하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유치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그리스 국제박람회 현장인 테살로니키 국제전시센터(13번홀)에 조성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관 [사진=부산시] 2023.09.11 |
그리스 테살로니키 국제박람회는 매년 전 세계 18~22개국이 참가하는 그리스 최대 규모의 국제박람회로, 그리스의 정치 지도자들이 시민들과 만나 경제와 정치 의제를 알리는 만남의 장소이자 기술, 혁신 및 환경 보호뿐 아니라 교육, 레저·관광, 정보통신, 스포츠, 전력·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가 소개되고 전시되는 종합전시회다.
이번 홍보는 박람회가 개최되는 9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그리스 국제박람회 현장인 테살로니키 국제전시센터(13번홀)에 한국관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관을 조성해 진행하고 있다.
두 홍보관은 2030세계박람회 개최후보국인 한국의 우수한 산업과 문화뿐 아니라, 2030세계박람회 개최후보도시인 부산의 매력과 역량,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와 지향가치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관 홍보관(45s/m)은 체험과 정보교류 공간 구성되어 한국산업 현재-미래 콘텐츠 존, 한국-그리스 경제·외교·문화 교류 존, 한국문화 컨텐츠(영상, 그래픽 등) 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엑스포 홍보관(45s/m)은 홍보 그래픽 패널 활용 홍보 및 대형 스크린 홍보영상 송출, 현지 인력 채용, 엑스포 소개, 기념품 배부 등의 역할을 한다.
홍보관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전문 전시해설사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관련한 설명을 알기 쉽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유치 홍보 활동은 한국이 이제까지 이 박람회에 참가한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홍보관은 주빈국과 대사관이 밀집해 있고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박람회 참관객 유동 인구가 많은 테살로니키 국제전시센터 13번 홀에 위치해 유치 홍보와 지지 확산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연계 홍보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국을 보유한 유럽권역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부산의 매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다시 한번 각인시켜 많은 이들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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