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11일 오전 10시48분쯤 경기 의왕시 고천동 안양천 정비사업 송수관 확장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매몰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10시48분쯤 경기 의왕시 고천동 안양천 정비사업 송수관 확장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매몰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공사현장에서 송수관 연결 용접작업 중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현장에 도착해 4m 아래 송수관 하부 작업자 2명이 매몰된 상태로 현장 크레인으로 배관을 들어 올린 후 삽으로 주변 흙을 제거해 오전 11시 13분과 11시 29분에 2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30대 A씨와 70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CPR 실시 및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이날 사고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 공동 대응으로 소방력 38명과 소방장비 16대가 동원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