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 UAE 아프리카 담당 국무장관 접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1일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샤크부트 빈 나흐얀 알 나흐얀 아프리카 담당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박 장관과 샤크부트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UAE 국빈 방문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1일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샤크부트 빈 나흐얀 알 나흐얀 아프리카 담당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2023.09.12 [사진=외교부] |
양 장관은 특히 긴밀한 양국 관계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양국이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와의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지리적 근접성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긴밀히 교류·협력하고 있는 UAE측의 대아프리카 협력 현황을 청취하고,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양국이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샤크부트 장관은 한국측의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내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