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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골프시장 약 20조...유원골프재단, '한국 골프산업백서' 발간

기사입력 : 2023년09월13일 15:53

최종수정 : 2023년09월13일 15:5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이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 골프시장의 구조와 규모를 분석해 골프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 '한국 골프산업백서 2022' 발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원골프재단이 9월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 골프산업백서 2022 발간식'을 진행했다. 맨 왼쪽부터 이익우 유원골프재단 이사, 강준호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센터 소장,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 김홍신 유원골프재단 이사, 유원골프재단 정한 이사. [사진= 유원골프재단]

한국골프산업백서 2022는 2020~2022년까지 3년간의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골프산업 구조와 규모를 집계, 추정 및 분석한 백서로서 2017년 첫 백서 발간 이후 2년 주기 데이터 분석에서 나아가 최초로 총 3년의 연구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니고 있다.

총 263쪽 분량으로 구성된 2022 골프백서는 골프산업 전체 구조와 시장별 규모 및 특성, 시사점 등을 여섯 개의 장으로 구분해 기록했다. 필드골프, 스크린골프, 프로 및 아마추어 대회, 용품, 시설, 중계권 등 골프와 관련된 스포츠 산업 전반을 다룬 2022 골프백서는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 따른 골프산업의 변화와 미래 전략에 대해 사전적으로 시사하는 바를 중점으로 다뤘다.

2022 골프백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골프시장 규모는 2020년 시장규모 대비 5조 8,540억 원가량 성장한 20조 6,690억 원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020~2022년은 전년 대비 평균 16.2% 성장률을 보이며 팬데믹 이전의 5년 연평균 성장률인 4.9% 대비 가파른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보여졌다. 백서 연구진은 사회적 거리두기 도입이 소수 인원, 야외 활동이라는 특성을 가진 골프산업의 수요가 폭증한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2022 골프백서는 전체 골프산업을 스포츠시장가치망 개념에 기반해 크게 '본원시장'과 '파생시장'으로 구분했다. 본원시장은 골프산업의 핵심 상품인 골프 경기에 직접 참여하거나 이벤트 대회를 관람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 거래되는 시장이며, '파생시장'은 본원시장으로부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생성되는 연관 시장이다. 2022년 기준 본원시장은 전체 한국 골프시장 규모의 40.4%인 8조 3,556억 원이며, 파생시장은 59.6%인 12조 3,134억 원가량으로 집계됐다.

먼저 2022년 기준 본원 시장 내에서는 필드골프에 직접 참여하는 시장(참여 비이벤트 필드) 거래액이 61.3%인 5조 1200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스크린골프에 직접 참여하는 시장(참여 비이벤트 스크린) 거래액이 26.2%인 2조 1865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필드골프 본원시장 규모는 2020년 약 3조 6,760억 원에서 2021년 약 4조 6687억원, 2022년 약 5조12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16%, 27% 10%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스크린골프 본원시장 규모는 2020년 약 1조5304억 원에서 2021년 약 1조8143억원, 2022년 약 2조 186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6%, 19%, 21% 성장했다. 스크린골프 시장은 성장률 또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서 연구진들은 필드골프와 스크린골프는 대체재나 보완재가 아닌 골프시장 전체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파생시장 규모는 2020년 약 8조 7360억원에서 2021년 약 11조 1197억원, 2022년 약 12조 31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2022년 기준 용품시장이 파생시장의 81%인 9조 9,365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골프산업의 시장구조 및 규모를 담은 골프산업백서를 벌써 네 번째 발간하게 됐다. 유원골프재단은 국내 골프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골프산업의 전방위적 측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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