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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캄보디아·말레이 순방 마무리…부산엑스포 지지·경제협력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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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지지 당부...캄보디아 "지지 의사 확고"
캄보디아와 FTA 계기 경제·개발 협력 강화키로
말레이와 방산·인프라 협력 확대...韓지업 지원 당부

[프놈펜·쿠알라룸푸르=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7박 9일 간 캄보디아·말레이시아 공식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4일 귀국했다. 김 의장은 이번 방문에서 캄보디아와의 개발 협력 강화, 말레이시아와 방산·인프라 등 협력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 의장은 양국 방문에서 2030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캄보디아는 지지한다는 입장을 한번 더 확고히 했다.

[프놈펜=뉴스핌] 송기욱 기자 =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8일 오전(현지시간) 국민당 당사에서 훈 센 총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김진표 국회의장, 훈 센 국민당 총재,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욱 주캄보디아대사,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사진 = 국회] 2023.09.08 oneway@newspim.com

◆ 캄보디아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바라...부산엑스포 지지 확고"

김 의장은 지난 7~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찾아 쿠은 쏘다리 국회의장, 사이 춤 상원의장, 훈 마넷 총리, 훈 센 전 총리 등을 연이어 만나 양국 관계와 방산 분야 교류 등을 주제로 논의를 가졌다.

김 의장은 쿠은 쏘다리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캄 자유무역협정(FTA)과 지난 4월 체결된 한-캄 세관상호지원 MOU를 계기로 양국간 교역·투자가 활성화 되고 있다"면서 "현재 340여개의 우리 기업들이 건설, 금융, 제조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양국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캄보디아 우정의 다리 사업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를 통해 원활히 추진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아세안의 중심 국가인 캄보디아가 한국과 손 잡고 아세안 국가와 메콩강 주변국이 윈-윈 모범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쿠은 쏘다리 의장은 "양국관계 우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농업, IT 분야에서 한국 국회의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훈 마넷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는 국방, 첨단기술 등 분야에서의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훈 마넷 총리는 총리 취임 전 한국을 방문하던 당시 외국인노동자 보호센터를 방문한 기억이 있다"면서 "고용허가제 쿼터가 늘어갔다고 들었는데 이를 조금 더 높여줄 수 있도록 재차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국방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 지난해 군 관련 협정을 체결했는데 해군 협력을 증진시키는 것에도 관심이 많다"면서 "한국의 첨단 기술을 보고 배우고 싶다. 노동부 산하 기술훈련학교를 설립했는데 이 분야에서 엔지니어 등 기여를 더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프놈펜=뉴스핌] 송기욱 기자 =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7일(현지시간) 오전 캄보디아 하원 의회 환담장에서 쿠은 쏘다리 캄보디아 국회 의장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 = 국회의장실] 2023.09.07 oneway@newspim.com

김 의장은 "총리 취임 후 2050년 고소득 국가 진입을 위한 '5각 전략'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 목표를 꼭 달성할 수 있도록 한국도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활발히 해 캄보디아의 경제 발전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분야별 인력 양성, 농업, 제조업, 디지털 등 협력, 기술인력 양성 사업은 두 나라 모두에 도움이 된다"면서 "국방 분야에서는 우리 첨단무기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많은 나라가 구입하고 있는데 양국이 협력해 영내 안보와 공동 평화를 위해 노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훈 센 총재는 김 의장에게 "코로나19 시기에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은 직항로를 유지해 주었는데 이는 매우 특별하고 고마운 사례다. 만약 한-캄 직항로가 없었다면 캄보디아는 외부와 완전히 단절돼 고립됐을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캄보디아는 이번 순방 기간 부산 엑스포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차 확고히 했다. 쿠은 쏘다리 의장은 "한국이 부산 엑스포를 주최할 수 있도록 전폭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훈 마넷 총리 역시 "캄보디아는 부산 엑스포를 동남아시아 지역 내에서 최초로 지지한 국가"라면서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와 강력히 경쟁하고 있는데 한국이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쿠알라룸푸르=뉴스핌] 송기욱 기자 =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11일 오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에서 조하리 압둘 하원의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후열 좌측부터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심 쩨 찐 말레이시아 하원의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니스와란 말레이시아 하원의원. 전열 좌측부터 뭄타즈 말레이시아 하원의원,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람리 말레이시아 하원 제1부의장, 김진표 국회의장, 조하리 말레이시아 하원의장,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로디야 말레이시아 하원의원,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 [사진 = 국회] 2023.09.11 oneway@newspim.com

◆ 말레이시아와 방산·인프라 등 협력 강화..."현지 韓 기업 지원" 당부

김 의장은 뒤이어 말레이시아를 방문, 말레이시아 상·하원 의장 회담을 통해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조하리 압둘 하원의장에게 "한국의 기업들이 최근 이뤄진 방산 수출 기준과 함께 FA-50 전투기 수출 등 협력해 말레이시아가 세계 30대 경제 강국으로 부상하는 데 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양국 의회 차원에서 논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앞으로 추진될 MRT 3호선 사업,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 사업 등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도 한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압둘 하원의장은 "2025년은 말레이시아가 아세안의 의장국이 되는 해"라며 "그때까지 한국의 기술력을 통해 말레이시아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관심 있는 분야가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식량안보, 인공지능(AI)"이라면서 "한국의 선진화된 기술력을 통해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이 번영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 주나이디 상원의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양국 관계 발전 방향과 첨단 기술 협력, 교육 정책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특히 완 주나이디 의장의 고향인 사라왁 주(州)에 위치한 우리 기업들이 그린수소, CCS 등 분야에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쿠알라룸푸르=뉴스핌] 송기욱 기자 =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11일 오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상원 면담장에서 완 주나이디 상원의장과 면담을 갖고 있다. [사진 = 국회] 2023.09.11 oneway@newspim.com

김 의장은 주나이디 상원의장을 한국에 초청했다. 그는 "한국과 좋은 친구이고 인연이 많은 의장께서 한국을 방문하시면 양국 관계를 긴밀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앞으로 양국의 기술 인력을 교류하고 협력, 양성하는 것이 양국관계에 중요한데 의장님 방문을 계기로 강화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주나이디 상원의장은 "상원의원 중 한국 방문을 원하는 의원이 많다"면서 "조속히 협의해서 조만간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 의장은 이번 순방 기간 현지 동포, 경제인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캄보디아 방문 당시 동포들은 입국비자 간소화 및 불합리한 세제 문제 해결, 프놈펜 국제학교 및 한글학교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지난 6월 재외동포청이 출범하면서 비자 간소화 등 여러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돌아가는대로 오늘 말씀해주신 여러 문제에 대해 여·야는 물론 정부 부처와 협의해 신속하게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말레이시아 동포 간담회에서는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현지 국제학교 지원 등을 주제로 대화가 오갔다.

김 의장은 "귀국 후 윤석열 대통령과 경제부총리, 각 부처 장관 등을 만나 정상급 레벨에서 강한 의지 표명을 하고 동력을 부여할 수 있는 노력을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순방에는 국민의힘 이종배·한무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김병주 의원,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최만영 연설비서관 등이 동행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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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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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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