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PGA] 김성현, 포티넷 준우승 생일 자축 ... 티갈라, 생애 첫 우승

기사입력 : 2023년09월18일 11:29

최종수정 : 2023년09월18일 11:29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성현은 우승 샴페인을 아깝게 놓쳤다. 그래도 자신의 스물다섯 번째 생일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이래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생일을 자축했다.

김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가을 시리즈 첫 대회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친 김성현은 사히스 시갈라(미국)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4위가 PGA 데뷔후 최고 성적이자 유일한 톱10이었다.

가을 시리즈 첫 대회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김성현. [사진 = PGA]

김성현은 이날 선두와 2타차 2위로 출발해 투어 첫 우승에 도전했다. 전반 9개 홀 동안 버디가 나오지 않아 우승과 멀어졌다. 하지만 후반 홀에서 4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10번홀(파4) 세컨드 샷을 홀과 2.3m 떨어진 곳에 붙여 첫 버디를 잡았다. 15번홀(파5)에선 완벽한 어프로치로 두 번째 버디를 기록했다. 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고 18번 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하며 네 번째 버디를 잡았다.

김성현은 2022년 콘페리 투어(2부) 상위권 성적으로 2022~2023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 가을 시리즈 첫 대회에서 투어 최고 성적이자 두 번째 톱10 진입을 이뤄내며 페덱스컵 랭킹 83위에서 57위까지 끌어 올렸다. 페덱스 랭킹 50위 이내 들면 상금은 많고 출전 선수는 적은 특급대회에 출전 티켓을 얻는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이미 50위까지는 확정됐다. 한국의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가 모두 50위 이내에 들었다. 그러나 가을 시리즈 7개 대회에서 60위 이내에 들 경우 내년 특급대회 중 일부에 출전할 수 있다.

티갈라가 18일(한국시간) 포티넷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PGA]

인도계 미국인 티갈라는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곁들여 4타를 줄이고 생애 첫 우승을 안았다. 1997년생인 티갈라의 아버지는 1987년 인도에서 미국으로 건너왔다. 아들 티갈라에게 골프를 가르치려 로스앤젤리스의 회원제 골프장을 찾아갔지만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번번이 쫓겨났다.

티갈라가 18일(한국시간)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이룬 뒤 자신을 골퍼를 키운 아버지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 PGA]

티갈라는 태국인 어머니를 둔 타이거 우즈를 보며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꿈을 키웠다. 피나는 노력끝에 대학에서 골프선수로 맹활약했다. 2020년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등 올해의 대학 선수상 3개를 석권했. 2021~2022년 투어 카드를 확보한 티갈라는 2021년 샌더스 팜 챔피언십에서 처음 톱10에 들었다. 2022년 2월 피닉스오픈에서 데뷔후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3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이경훈은 11언더파 공동 14위, 배상문은 5언더파 공동 52위, 강성훈은 1언더파 6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