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프로텍,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신규장비 '집중'

기사입력 : 2023년09월20일 17:41

최종수정 : 2023년09월20일 17:41

TSMC·삼성전자 등 주요 고객사 수요 증가 예상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반도체 생산용 장비 제조전문업체 프로텍이 기존 주력 제품의 의존도를 낮추고 신규장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 업황 불황으로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를 전망하고 있다.

20일 반도체장비 업계에 따르면 기존 주력 제품이 '디스펜서' 장비인 프로텍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다이본더·레어저리플로우·전자파차폐 등 신규장비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프로텍은 또 레이저를 활용해 PCB와 칩을 붙이는 '레이저 리플로우' 장비를 만들고 있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관련 기술을 약 10년 전부터 개발해온 프로텍은 현재 다양한 적용처를 염두에 두며 이와 관련 기술을 본딩 공정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 중이다.

레이저 리플로우 장비는 TC 방식 대비 열에 의한 손상이 적고 웨이퍼 또는 칩의 뒤틀림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 다이 상단에서 레이저를 조사, 진동을 통해 본딩 접점에만 열이 가해지도록 해 뒤틀림을 방지한다.

프로텍 관계자는 "레이저 기술 관련해서는 리플로우 공정에 적용 가능한 장비가 먼저 사업화 돼, 꾸준히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다. 본딩 공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관련 장비 또한 계속 연구 중이다. 시장 변화에 발 맞춰 같이 계획해 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AI 반도체 등 고상향 반도체로 바뀌어 가고 있기에 설비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본다. 점점 더 미세화, 정밀화되면서 비메모리와 메모리를 합친 복합칩 등 사양에 발맞춰 기존 제품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신규장비들의 매출 규모는 약 300~400억원(전체 매출 비중 약 25%)을 차지했다. 

프로텍 로고. [사진=프로텍]

지난해 프로텍은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을 찍었다. 지난 2022년 매출액은 1988억원, 영업이익 60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2%, 19.3% 증가한 수치다. 리딩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834억원, 영업이익 541억원을 전망한다.

프로텍은 올해 상반기 매출 약 600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에는 주요 파운드리 고객사(TSMC, 삼성전자 등)의 중장기 파운드리 증설과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선 프로텍이 올해 '상저하고'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TSMC, 삼성전자 등 주요 파운드리 고객사의 중장기 파운드리 증설로 하반기부터는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프로텍 관계자는 "설비업종들의 설비 투자 감산으로 올해는 쉬어가는 해다. 신규장비 매출은 작년과 비슷하게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실적을 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