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원 차관보 "글로벌 중추국가 보여주는 징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을 위한 외교부 태스크포스(T/F) 제3차 회의가 20일 개최됐다.
외교부 정병원 차관보는 이날 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은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서는 우리의 확장된 외교 공간으로서, 인태 전략의 이행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책임 외교'와 '기여 외교'를 보여주는 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 정병원 차관보가 20일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을 위한 외교부 태스크포스(T/F)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9.20 [사진=외교부] |
이날 회의는 상반기 2차례 외교부 내 회의와 지난 6월 범부처 실무회의에 이은 것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각 부처·기관에서 제출해 검토 중인 인태 전략 9대 중점 추진과제별 세부 이행계획 수립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 T/F는 외교차관보가 총괄, 외교전략기획관이 간사를 맡고 있으며, 외교부 유관 지역‧기능부서 국장들이 참여한다.
외교부는 "금년 말 인태 전략 발표 1주년 계기 범정부 차원의 인태전략 세부 이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각 정부 부처․기관별 의견을 수렴하면서 분야별 협력 과제를 모색하는 가운데, 주요 관계국들과도 소통해나가면서 인태 전략의 내실 있는 이행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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