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박승봉 기자 = 20일 오후 4시24분쯤 경기 하남시 신장동 소재 미사경정공원에서 콘서트 무대를 설치하던 중 구조물이 무너져 2명이 중상을 입고 4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23~24일 예정된 '슈퍼팝(SUPERPOP)' 콘서트를 위한 무대를 설치하던 중 무대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작업자들이 그 아래에 깔려 골절, 안면부 열상 등 부상을 입었다.
이날 무대 설치 작업자는 10명이었으며 그 중 6명이 구조물에 깔렸다. 중상자 2명 중 1명은 30대 국적 미상 외국인 남성으로 전신에 다발성 골절과 함께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조치됐다.
또 다른 중상자 1명은 30대 남성으로 이마 열상 등 부상을 입었으나 의식은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조치됐다.
경상자 4명 중 1명은 20대 남성이고 나머지 3명은 30대 남성으로 통증 및 어지럼증 등을 증상이 있어 병원으로 분산 이송조치됐다.
이날 사고 수습을 위해 소방력 60명과 소방장비 30대가 동원됐으며 서울소방에서도 4대가 동원됐다.
20일 오후 4시24분쯤 경기 하남시 신장동 소재 미사경정공원에서 콘서트 무대를 설치하던 중 구조물이 무너져 2명이 중상을 입고 4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통제와 함께 안전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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