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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프리즈 열풍 끝나니 런던·파리에 '더 큰 미술장' 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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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1~15 런던서 프리즈런던·프리즈마스터즈
10월18~22 파리에선 2회 아트바젤 파리+ 개막
11월엔 중국 최대아트페어 'Art021상하이' 열려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서울은 물론 전국을 '미술'로 들썩이게 한 '2023 프리즈서울'이 막을 내렸다. 미술의 대중화, 고급화를 주도한 이 아트페어는 예술에 대한 인식과 향유에 관해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아트파티 문화도 확산됐다. 그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런던과 파리에선 역대급 아트페어가 개막한다. 프리즈 런던, 프리즈 마스터즈, 그리고 '아트바젤 파리+'(정식명칭 파리+ par 아트바젤)가 10월을 장식한다. 또 11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Art021 상하이 컨템포러리아트'가 11월9~12일 열린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2023 파리+par 아트바젤'의 특별 프로그램인 야외조각전 '제5의 계절'에 선정된 이탈리아 아티스트 가에타노 페세의 조각 '더블하트 램프'.2022. 루브르 뮤지엄 인근의 튀일리 정원에 설치된다. [사진=아트바젤] 2023.09.22 art29@newspim.com

또 12월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아트페어가 플로리다의 마이애미비치를 달군다. 아메리카대륙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중 최대 규모의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가 12월 6일 VVIP오픈을 시작으로 10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이 기간 중 마이애미에서는 위성페어가 동시에 쏟아지며 마이애미 아트위크를 형성한다. 살을 에는 겨울 한파를 피해 마이애미 별장으로 내려온 뉴욕 시카고 보스톤의 부호들을 겨냥하는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는 아트바젤의 최대 성공작으로 꼽히며, 미국의 겨울 미술시장을 끓어오르게 한다.

한편 크리스티, 소더비 등 메이저 경매사의 가장 중요한 경매도 가을겨울, 특히 11월에 집중된다. 한해를 마감하며 엄선한 걸작들을 슈퍼컬렉터에게 판매하는 경매가 11월 뉴욕과 런던에서 열린다. 갤러리들의 핵심 전시들도 10월부터 일제히 막을 올린다. 2023년의 남은 3개월에 열리는 주요 아트페어를 살펴보자.

◆서울을 달궜던 프리즈서울의 원조 '프리즈 런던'

10월이 되면 런던의 리젠트파크(The Regent's Park)는 현대미술로 들썩인다. 9월말 리젠트파크 내 잉글리시 가든에 독특한 조각과 설치미술이 하나둘 놓이면서 아트페어의 서막이 오른다. '2023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은 10월11일 개막해 15일까지 열린다. 올해 프리즈 런던은 20회를 맞아 전세계에서 160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지난 9월초 서울을 들었다놓았던 '프리즈서울'의 오리지날 버전인 '프리즈 런던'. 올해 프리즈 런던은 오는 10월 11일 리젠트파크에서 개막해 닷새간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프리즈 런던. [사진=프리즈] 2023.09.22 art29@newspim.com

프리즈 런던의 메인섹터인 '갤러리즈'에는 한국의 국제갤러리와 갤러리바톤이 참가한다. 세계적인 리딩 갤러리인 가고시안, 하우저앤워스, 리슨, 리만머핀, 빅토리아 미로, 페이스, 페로탕, 타테우스 로팍, 에스터 쉬퍼, 스푸르스 마거스, 화이트큐브, 데이비드 즈워너도 부스를 차린다.

같은 기간에 열리는 '프리즈 마스터즈'에는 120여개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근대미술, 20세기 미술, 심지어 고서적까지 출품되는 클래식한 아트페어로, 올해는 한국 화랑들이 다수 참가한다. 프리즈 서울을 기점으로 한국예술가와 화랑의 역량을 인식하게 된 프리즈측이 올해는 문호를 활짝 열어젖혔다.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등 기존 참여 화랑은 물론, 학고재, 아라리오, 조현화랑, PKM갤러리가 참가한다. 벤 브라운, 제임스 코언, 사디 콜, 카스민, 말보로도 프리즈 마스터즈에 부스를 꾸민다. 가고시안, 페이스, 페로탕, 스푸르스 마거스, 화이트큐브 등은 프리즈 런던과 프리즈 마스터즈에 모두 참가하는 화랑이다.     

프리즈 런던은 올해 20주년 기념행사로 주요 예술단체및 공공기관과 협업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8명의 예술가를 조망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또 프리즈 아티스트 어워드도 시상한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2023 프리즈 스컬쳐'에 출품된 토마스 사라세노의 조각. 지난 9월 20일 설치돼 오는 10월 29일까지 리젠트파크 잉글리시 가든을 찾는 관람객과 만난다. [사진=프리즈] 2023.09.22 art29@newspim.com

또 런던 시민및 세계 각국서 온 아트피플로부터 찬사를 받아온 야외프로젝트인 '프리즈 스컬쳐'(Frieze Sculpture)와 특별프로그램인 'Artist-to-Artist'도 진행한다. 프리즈 스컬처는 지난 9월20일 개막돼 오는 10월29일까지 열린다. 독립큐레이터이자 작가인 파토스 우스텍이 큐레이팅한 이 조각페스티벌에는 토마스 사라세노 등 세계적 아티스트 20명이 출품했다.

런던 서머셋하우스에서는 '1-54'라는 위성 페어가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50여개 화랑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2회째 접어든 '2023 파리+par 아트바젤', 역대급 페어로 우뚝 

프리즈서울의 요란한 성황을 지켜본 아트바젤이 손을 놓고 있을리 없다. 전세계 아트페어의 총본산이자 주도권을 장악해온 아트바젤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파리의 그랑팔레 에페메르에서 제2회 '아트바젤 파리+'(공식명칭 Paris+ par Art Basel)를 개최한다.

올해 메인섹터인 갤러리즈에 초대받은 화랑은 150여개다. 그중 프랑스 화랑이 절반이다. 가고시안, 하우저앤워스, 페이스, 리만머핀, 화이트큐브, 리슨, 타데우스 로팍, 데이비드 즈워너 등 기라성같은 갤러리들이 회화 조각 사진 드로잉 판화 설치미술 등으로 최고의 부스를 꾸민다. 한국 갤러리는 국제갤러리가 유일하게 참가한다. 많은 한국 화랑들이 아트바젤 파리+에 참가하길 희망하며 신청을 하고 있으나 바젤측은 냉랭한 편이다. 프리즈와 가까와진 한국 화랑들을 좋다고 덥썩 받아주긴 좀 그럴 것이란 생각이 든다. 결국 세계 최정예 수준으로 '실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파리 에펠탑 인근의 그랑팔레 에페메르에서 열린 지난해 아트바젤 파리+파의 전경. 올해도 같은 장소에서 10월18일 개막해 22일까지 열린다. [사진=아트바젤] 2023.09.22 art29@newspim.com

백화점 기업인 라파예트가 후원하는' 갤러리 에메르망'은 젊은 신진작가를 발굴 소개하는 섹터다. 14개 갤러리 또는 기관이 한 작가씩 추천해 개인전 형식으로 소개하고 작품판매도 한다.

올해 아트바젤 파리+는 작년에 이어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루브르와 손잡고 튀일리 정원에서 개최한다. 예술을 페어장 안에 가두지 않고, 야외로 나오게 하는 것인데 26명의 아티스트가 선정됐다. 토니 크렉,가에타노 페세, 글로리아 프리드먼 등이 입체작품을 선보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애나벨 테네즈가 큐레이팅을 맡아 'The Fifth Season'이란 제목 아래 인간과 자연간 관계를 어떻게 재맥락화할 것인지 묻는다.

세계 정상의 화랑들이 프리즈 런던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트바젤 파리+로 몰려가는 것은 이 페어의 장래성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아트바젤 파리+는 '예술의 도시 파리'의 여러 장점을 오롯이 품고 있는 데다 교통, 숙박, 세금, 보험료 등 여러 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나 곧 스위스의 '아트바젤 바젤'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직항 비행편이 없는 스위스의 소도시 바젤 보다는, 직항편이 풍부한 파리에서의 페어가 훨씬 메리트가 있는 데다, 파리는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매우 풍부해 그 가능성과 잠재력이 높은 게 사실이다. 또 국가적으로도 아트페어를 키우고자 하는 정책적 배려와 세금문제와 각종 제도 등에 있어 훨씬 유연하고, 예술친화적인 것도 향후 아트바젤 파리+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다. 프랑스 당국과 파리시가 그랑팔레(현재 개보수 공사중)의 10월 장기임대권을 자국의 유서깊은 아트페어인 피악(FIAC)을 제끼고, 세계 정상의 아트페어인 아트바젤에 덥썩 안긴(?) 것도 파리가 '현대미술의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아트바젤 유치가 절실했기 때문이다. 강자만이 살아남는 '승자독식'의 글로벌 아트월드에서 2등급 페어로는 세계 일류 아트도시로 발돋움할 수 없음을 간파했던 것.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아트바젤 파리+par의 특별 프로젝트인 '제5의 계절'의 일환으로 파리 튀일리 정원에 설치될 토니 크랙의 청동 조각 '버드나무'. 2014. [사진=아트바젤] 2023.09.22 art29@newspim.com

실제로 지난해 아트바젤 파리+는 첫해를 맞아 테스트마켓을 지향했음에도 전세계에서 4만명이 넘는 컬렉터와 핵심 관계자가 찾아 성시를 이뤘다. 정부측도 팔을 걷어부쳤다. 마크롱 대통령은 페어를 직접 찾은 것은 물론, 페어에 참여한 각국 화랑대표와 예술가 200명을 엘리제궁 리셉션에 초대해 '파리에 새로운 예술의 활기를 불어넣어줘 고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렇듯 민관이 합심해 프랑스를 '미술 종주국'으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노력이 도처에서 확인되며 아트바젤 파리+에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게다가 근래들어 파리에는 랜드마크에 해당되는 현대미술 명소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명품왕국의 라이벌이자 슈퍼컬렉터이기도 한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회장과 케링그룹의 프랑스와즈 피노 명예회장(크리스티 명예회장)이 각각 설립한 '루이 비통 재단미술관'과 '부르스 드 코메르스'가 대표적 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올해 '아트바젤 파리+par'는 루이 비통, 비트라, 넷젯, BMW, 삐아제, 딥디크, 갤러리라파예트 그룹 등 공식파트너가 더 늘었다. 루브르 미술관과도 파트너로 협업한다. [사진=아트바젤] 2023.09.22 art29@newspim.com

10월 18일 V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대망의 아트바젤 파리+는 시작된다. 요즘 정상급 아트페어는 일반 관람객을 맞는 퍼블릭 데이 보다, VIP 프리뷰 데이에 더 많은 인파가 몰린다. 아트바젤은 '지갑을 척척 여는' 슈퍼컬렉터를 모시는데 있어 이골이 나있다. 시스템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고도화돼 있다. '퍼스트 초이스' 인증을 받은 VVIP들만 최우선으로 입장할 수 있는 첫날 시간이 별도로 지정돼 있고, 그 아래 단계의 VIP들은 저녁 시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일반 관람객은 사흘째부터야 입장할 수 있다. '작품을 살 사람'과 '(스마트폰을 들이대고)사진촬영및 구경만 다니는 사람'을 철저히 구분하고, 차별하는 전략인 셈이다. 이쯤되면 '21세기 대명천지에 계급이 웬 말이냐"며 지독하고 노골적인 계급자본주의라는 항변이 나올법 하다. 그러나 어쩌랴. 아트페어는 작품판매가 최우선 목표인 '장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 말이다.

아트바젤 파리+에 발맞춰 파리에서는 Asia NOW와 AKAA Paris가 10월20~22일 열린다. 뉴욕에서는 세계 최대 프린트(판화)페어인 IFPDA프린트페어가 10월 26~29일 개최된다. 90여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올해는 30주년이라 부대행사도 짭짤하다. 아시아에서는 '아트 타이페이'(10월 20일-23일)가 열린다  

◆런던이냐 파리냐? 첨예화되는 경쟁구도

글로벌 아트마켓에서 런던과 파리는 성격이 현저히 다르지만 영향력만은 모두 막강하다. 런던에서는 억만장자들이 참여하는 크리스티, 소더비의 미술경매가 열린다. 반면에 파리는 오랜 예술적 저력이 도도히 흐른다. 그런데 7년 전 시행된 영국의 브렉시트는 런던 미술시장에 많은 허들을 만들었다. 브렉시트로 인한 세금 변동, 운송비 증가 등에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한 아트딜러들은 파리로 거점을 돌리고 있다. 가고시안, 데이비드즈워너, 콘티누아, 화이트큐브 등이 근래에 파리에 새로운 지점을 냈다. 영향력 1위 화랑인 하우저앤워스는 파리 8구의 4층짜리 호텔을 매입해 개보수를 마쳤다. 개관은 아트바젤 파리+에 맞춰 10월14일로 잡았다.

아트바젤 파리+가 지난해 처음 탄생하자 런던과 파리간 날선 경쟁이 시작됐다. 두 페어는 일주일 간격으로 이어지니 갈등이 심화될 수 밖에 없다. 막대한 돈(통상 화랑당 1억~2억원은 부스비 등으로 우습게 깨진다)을 써가며 두 페어를 모두 참가하는 것은 자본력이 탄탄한 톱 갤러리를 제외하곤 여의치 않은 일이다. 코비드 이후 운송비, 진행비, 세금 등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화랑들은 수익내기가 쉽지 않다. 결국 '둘 중 하나만 참가하자'며 단안을 내리는 화랑들이 속속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런던 리젠트파크 헤이워드갤러리 앞에 '프리즈 스컬처'의 일환으로 설치된 질 브래들리의 장소특정적 설치작품 'The Hop'. 사진촬영 Thierry Bal [이미지 제공=프리즈] 2023.09.22 art29@newspim.com

프리즈 런던과 아트바젤 파리+는 페어의 성격과 관람객 성향이 사뭇 다르다. 리젠트파크의 텐트 안에서 열리는 프리즈 런던은 초창기 도발적 페어로서 젊은 일반관람객이 적지않았다. 반면에 아트바젤 파리+는 국제적인 거물 컬렉터들이 운집해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런던과 파리 모두 예술컨텐츠가 풍부하고, 막강한 전통을 지닌 도시이긴 하나 아트바젤 파리+가 아트마켓 관점에서는 향후 우위를 지닐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프리즈가 서울에 페어를 만들고, 미국의 유서깊은 페어인 아모리쇼 등을 인수한 것도 이같은 전망 때문으로 보인다. 

◆11월, 뉴욕과 파리서 대규모 판화·사진 페어, 상하이의 Art021도 눈길

11월에는 미국 아트딜러협회(ADAA)의 아트쇼(11월1~5일)가 뉴욕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는 Artissima(11월2일~5일)가 180여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아트바젤이 올해부터 콜라보레이션하는 '아트위크 도쿄'는 11월2일부터 5일까지 도쿄 50개 화랑과 미술관에서 펼쳐진다. 아트바젤과 협력한다고 하나 본격적인 아트페어가 아닌 개별화랑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아트버스로 돌아보는 축제형 프로그램이어서 아트바젤이 무엇을 협력한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가늠이 안된다. 작년 9월 프리즈서울 첫해에 기대이상의 폭발적 반향과 판매성과가 도출되자 아트바젤측이 급하게 아트위크 도쿄와 손을 잡은 것 아닌가 하는 분석도 할 수 있겠다. 아트위크 도쿄는 '올 아트위크는 가장 다이나믹한 아트신을 탐험하는 행사'가 될 거라 홍보 중이지만, 서울을 통째로 들었다 놓았던 9월 '프리즈위크'에 비하면 매우 얌전하고, 조촐한 이벤트가 될 듯하다. 서울은 '현대미술 플랫폼'이란 측면에 있어선 이미 일본 도쿄를 훌쩍 추월한 상태임에 틀림없다. 이 점, 자신감을 가져도 좋겠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2023 아트위크 도쿄'를 알리는 공식 포스터. 올해는 아트바젤과 협력한다. [사진=AWT} 2023.09.22 art29@newspim.com

이밖에 세계 최대의 사진전문 페어인 파리 포토(11월9~12일)가 그랑팔레 에페메르에서 200여개 사진 전문 화랑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가장 역사가 깊은 페어인 아트 쾰른(11월16~19일)도 개최된다. 11월에 열리는 여타 주목할만한 페어로는 Art021 상하이 Contemporary Art(11월9~12일), Art자카르타(11월17~19일), 아부다비Art(11월22~26일)가 있다.

[서울 뉴스핌] 이영란 기자= 중국 최대의 아트페어인 'Art021 상하이 컨템포러리아트'가 열리는 상하이의 고전적인 익스비션센터 내부. 올해 Art021 상하이는 11월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021은 상하이의 전화 지역번호다. [사진=Art021 상하이] 2023.09.22 art29@newspim.com

 ◆12월에는 미국 마이애미비치가 미술로 들썩인다

12월은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의 '마이애미 아트 위크'가 성대하게 열린다. 아트 마이애미와 UNTITLED 아트 마이애미 비치는 12월 5일에 시작된다. 6일에는 NADA 마이애미와 디자인 마이애미가 뒤를 잇는다.

이어 서반구에서 가장 큰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가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중 위성페어인 CONTEXT Art 마이애미(12월5~10일), Scope(12 월5~10일) 등 5,6개의 페어가 마이애미 도처에서 열린다. 아트바젤 마이애미로 인해 미국 남동부의 도시는 예술로 일주일 내내 들썩인다. 혹한을 피해 남부로 온 슈퍼리치들은 예술, 특히 현대미술을 즐기며 짜릿한 아트라이프를 만끽한다. 물론 감상만 하는 게 아니라 블루칩 작품을 신나게 사들인다. 닷새간의 아트페어로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는 매년 조단위가 넘는 판매액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래저래 아트바젤은 특급 아트페어로서 전세계 곳곳(바젤, 파리, 마이애미, 홍콩)에서 최고의 슈퍼리치들과 미술관들의 아트컬렉션를 주도하는 막강 플랫폼이 된지 오래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12월 열리는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 전경. 아트바젤 기간 중 마이애미에서는 예닐곱 개의 위성페어가 동시에 열리는 등 아트위크로 도시 전체가 들썩인다. [사진=아트바젤] 2023.09.22 art29@newspim.com

여기에 프리즈런던, 프리즈뉴욕, 프리즈LA를 개최하는 영국의 프리즈가 도전장을 내밀며 경쟁 중이다. 특히 프리즈는 프리즈서울의 예상을 웃도는 성공으로 최근 한껏 고무된 상태다. 하지만 중심축인 프리즈런던의 향방이 불투명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아트페어도 역시 '생물'인 셈이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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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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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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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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