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미 비포 유' 에밀리아 클라크, '닥터 스트레인지' 추이텔 에지오포가 출연한 영화 '팟 제너레이션'이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메인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했다.
기술이 자연을 능가하게 된 가까운 미래, 인공 자궁인 '팟'을 통해 임신과 출산을 감행하기로 한 신혼부부의 상상 초월 '부모 되기' 여정을 담은 SF 코미디 '팟 제너레이션'이 10월 3일 개봉 확정 소식에 이어 메인 포스터 2종을 선보였다.
[사진=왓챠] |
'영혼을 빌려드립니다' '마담 보바리'로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진출한 소피 바르트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 '팟 제너레이션'은 인공 자궁으로 임신과 출산이 편리하고 평등한 경험이 되었다는 참신하면서도 도발적인 설정과 '왕좌의 게임' '미 비포 유'의 에밀리아 클라크, '노예 12년' '닥터 스트레인지'의 추이텔 에지오포가 출연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팟 제너레이션'의 메인 포스터는 환희와 충격을 오가는 두 주인공 레이철(에밀리아 클라크)과 앨비(추이텔 에지오포)의 모습을 담아냈다. 첫 번째 메인 포스터는 마치 커다란 다마고치처럼 보이는 인공 자궁 '팟'을 중심으로, 아이의 첫 심장 박동 소리에 감격한 부부의 순간을 포착했다. "이제는 팟이 낳아드립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배경에 보이는 인공 자궁 센터도 궁금증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두 번째 메인 포스터는 "우리 아이 팟으로 임신해보세요"라는 카피와 함께 형형색색의 수많은 '팟'들 가운데서 어딘가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주인공들을 비춘다. '팟'을 소중히 꼭 끌어안고 있지만 레이철은 무언가 고민에 빠진 얼굴이고, 앨비 역시 익숙하지 않은 자세와 표정이라 부모가 되는 것은 처음인 주인공들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 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