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종합] 정부, 북러 무기거래 등 개인 10명·기관 2개 대북 독자제재 지정

기사입력 : 2023년09월21일 15:42

최종수정 : 2023년09월21일 15:42

北 핵·미사일 개발 및 불법 금융거래 관여
윤석열 정부 이후 12번째 대북 독자제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북한의 불법 활동에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러시아 등 3국과의 무기 거래 ▲북한 핵·미사일 개발 ▲불법 금융거래 등에 관여한 개인 10명과 기관 2개를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12번째 대북 독자제재다. 이번 조치로 지난해 10월 이후 정부가 지정한 대북 독자제재 대상은 개인 64명과 기관 53개로 늘어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15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의 '유리 가가린' 항공기 공장을 찾아 최신 러시아 전투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번에 추가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은 ▲강순남 ▲박수일 ▲리성학 ▲조명철 ▲리창민 ▲김명진 ▲리혁철 ▲김창혁 ▲변원근 ▲Ashot Mkrtychev(슬로바키아) 10명이다. 기관은 ▲Versor S.R.O.(슬로바키아) ▲GLOCOM(Pan Systems Pyongyang) 2곳이다.

이 가운데 한국 정부가 최초 제재대상으로 지정하는 개인은 강순남 등 7명이며 기관은 GLOCOM 1개다.

이번에 지정된 제재 대상은 ▲러시아 등 3국과의 무기 거래에 관여한 개인 4명과 기관 2개(Versor S.R.O.사, GLOCOM사, Ashot Mkrtychev(Versor S.R.O.사 대표), 리혁철, 김창혁, 변원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군‧당 고위인사 3명(강순남(국방상), 박수일(총참모장), 리성학(국방과학원 당 책임비서)) ▲러시아 등지에서 불법 금융거래에 관여한 북한인 3명(조명철(주블라디보스톡 제일신용은행대표부), 리창민(주모스크바 동성금강은행대표부), 김명진(주북경 대성신용개발은행대표부))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지속적인 대북 독자제재 부과를 통해 북한의 불법 핵‧미사일 개발과 무기거래를 포함한 대북제재 위반‧회피 활동을 차단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선도함으로써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불법 활동을 좌시하지 않고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 미국 및 EU(유럽연합) 측이 제재했던 대상을 후속 지정함으로써 국제사회 차원의 제재 실효성을 더욱 제고하고 우방국 간 제재 공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외국환거래법'과 '공중 등 협박목적 및 대량살상무기확산을 위한 자금조달행위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번 금융제재 대상자로 지정된 대상과 외환거래 또는 금융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각각 한국은행 총재 또는 금융위원회의 사전 허가가 필요하며, 허가를 받지 않고 거래하는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