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경제부시장, 기획재정부 예산심의관 면담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2024년도 국가예산 2조 5268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에 대한 추가 예산 확보 활동에 본격 나선다.
시는 21일 서정욱 행정부시장과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국비 증액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찾아 국회 예산심의 전 정부예산안 미반영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과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21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국회 예산심의 전 정부예산안 미반영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 2019.12.19 |
이날 양 부시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등 핵심 관계자를 차례로 면담하고, 울산에 대한 관심과 내년도 국비예산에 울산의 역점 사업들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울산 화학적 재활용(해중합) 테스트베드 구축 ▲도심형 정원 기반(인프라) 구축 ▲3디(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지능형 전력구동 핵심부품 지원 기반구축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이다.
시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국회 증액 대상 사업에 대한 각 부처의 의견을 토대로 향후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논의를 거쳐 국회 심의 대응 전략을 심도 깊게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 내년도 국가예산안에 울산시가 요구한 많은 사업이 반영된 것은 울산시의 노력 뿐 아니라 기획재정부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한 결과로써 관계자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은 10월말~11월 중순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11월 중순~12월 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 통과에 따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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