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21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Georg Wilfried Schmidt) 주한독일대사 내정자를 만나, 부산-독일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내정자는 한독상공회의소 2023 경제전망(KGCCI 2023 Economic Outlook) 행사 참석을 계기로 부산을 방문하게 되면서 이날 박형준 시장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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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21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Georg Wilfried Schmidt) 주한독일대사 내정자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상징인 부기(부산갈매기) 인형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3.09.22 |
이날 박 시장은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내정자에게 부산을 방문한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올해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함부르크 개항축제 주빈도시 행사 개최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시와 독일 간 많은 교류가 있었고, 앞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내정자는 "올해한독상공회의소 2023 경제전망(KGCCI 2023 Economic Outlook) 행사를 포함해 부산시와 독일 간 많은 교류사업이 추진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많은 점이 유사한 부산시와 함부르크시가 우호협력도시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박 시장은 "올해 5월 부산시와 함부르크시 간의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을 계기로, 향후 양 도시 간 문화관광․경제통상․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교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부산 방문을 계기로 함부르크시를 비롯한 독일 내 여러 도시와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사업을 함께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우호협력도시인 독일 함부르크시의 하펜시티공사와 함께 지난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23 부산국제건축제' 행사에서 함부르크 하펜시티-부산북항 국제항구도시전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지수 아시아 6위를 달성한 부산의 세계적 위상에 걸맞게 우리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산에서 2030세계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