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정리 주옥함 기자= 중국에서 가장 핫한 관광지중 하나인 산둥성 타이안시의 타이산(泰山)은 9월 16일 밤 9시 16분 기준으로 2023년 누적 관광객이 7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268% 증가한 것이며 코로나 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33% 늘어난 것이다. 또한 타이산 연간 관광객 수는 처음으로 700만 명을 돌파, 재차 신기록을 경신했다.
타이산의 풍경. [사진=산둥망(山東網) 제공] |
2023년 산둥성 타이산 풍경구 관리위는 국가 성시(省市)의 소비 회복 및 확대에 관한 일련의 결정과 계획을 엄정하게 실행하고 타이산 자원의 특성과 브랜드 우세를 활용해 관광 상품 및 서비스 품질을 대폭적으로 개선했다.
타이산 풍경구는 관광 수요를 활성화하고 스마트 관리와 관광 자원 보호, 문화 관광 융합, 환경 개선 등의 작업을 강력하게 추진해 타이산 관광의 관심도를 효과적으로 향상시키고 관광객 수를 증가시키는데도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된지 타이산 관광객 수가 초기 26일 만에 500만 명에서 600만 명을 돌파, 관광객수에 있어 최단기 증가 기록을 세웠다. 또한 외부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산둥성 성(省)내 관광객 비중이 38.6%로 감소하면서 최근 몇 년간 산둥성 외부 관광객 수가 처음으로 성내 관광객 비중을 넘어섰다. 특히 그 중에서도 24-60세 관광객이 53.47%를 차지했다.
타이산 명승지는 '스마트 타이산'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데이터 장벽 문제를 개선, 데이터 검증으로 증명서를 대체하고, 전국 최초로 '무증명 스마트 명승지'를 구축했다. 타이산 관광객은 신분증, 학생증, 노인증명서 및 기타 증명서를 제시할 필요 없이 타이산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타이산 풍경구는 '환경 타이산' VR(가상현실)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개방적이고 몰입적이며 초감각적인 신기하고 새로운 체험을 제공해 준다. 문화 자원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관광+안전 문화', '관광+e 스포츠'와 같은 연계 프로젝트를 가동해 고품질 관광 상품 시장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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