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의 솔하임컵 탈환의 꿈은 깨졌다. 유럽과 미국은 최종일 싱글 매치에서도 승점을 똑같이 나눠 가지면서 최종 승점은 14대14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종 스코어가 동점일 경우 전 대회 챔피언이 승자가 된다는 규정에 따라 유럽이 3연패를 달성했다.

유럽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카사레스의 핀카 코르테신(파72)에서 열린 솔하임컵 셋째 날 싱글 매치 경기에서 5승 2무 5패를 거둬 승점 7을 보탰다. 앞선 이틀 포섬, 포볼경기에서도 승점 8대8로 맞선 데 이어 싱글 매치에서도 승점을 똑같이 나눠 가졌다. 유럽팀은 사상 처음으로 무승부로 디펜딩 챔피언이 솔하임컵을 지키게 됐다.

2019년과 2021년에 우승했던 유럽은 이번 우승으로 미국과의 역대 전적을 8승 10패로 간격을 좁혔다. 스페인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4전 전승을 거둬 유럽팀 우승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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