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남부내륙철도 내년 착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2022년 1월 기본계획 고시 후 2022년 6월부터 남부내륙철도(1~9공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남부내륙철도 사업 노선안 [자료=국가철도공단] 2023.09.30⑵ |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 20일 남부내륙철도 기본설계 중 ▲노선 및 구조물의 합리적 조정 ▲설계기준 및 관련 법령 개정 반영 ▲기본계획 누락 시설물 등 반영 ▲단가현실화 등 물가상승분 반영 등의 사유로 인해 총사업비가 당초 4조 9000억원에서 6조 8000억원으로 약1조 9000억원 증액됨에 따라 KDI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는 기재부의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라 사업비를 현실에 맞추어 산정하는 행정절차 이행과정으로 사업이 취소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는 재검토 기간에도 기존 추진 중인 설계작업(1공구~9공구)은 계속 진행되고 제10공구 거제역사 구간도 10월 중 기본설계 업체가 선정되어 정상 추진될 예정이다.
다만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전체 사업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합리적이고 적정한 사업비가 확보되고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기간이 최소화되어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24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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