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김행 후보자 청문회 도중 퇴장…야당 단독 청문회 하루 연장

기사입력 : 2023년10월06일 09:10

최종수정 : 2023년10월06일 09:12

국회 여가위, 6일 오전 전체회의…인청 속개 예정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5일 밤 국회 인사청문회 도중 여당 의원들과 함께 자리를 박차고 나가 청문회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국회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6일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속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05 leehs@newspim.com

전날 청문회에서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민주당 의원들과 김 후보자의 미진한 자료 제출로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민주당 소속 권인숙 여가위원장은 김 후보자를 향해 "그런 식으로 태도를 유지할 것이면 사퇴하시라"며 "본인이 범법했다는 의혹에 대해 증명을 해야지 못하면서 자료 제공도 못한다고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위원장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 "사퇴하라뇨" "위원장이 할 얘기입니까"라며 권 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권 위원장은 "김 후보자의 지금 자세에 대해 위원장이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당을 못하겠으면 본인이 대응을 하라는 것" 이라고 입장을 고수했다

이후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 후보자에게 다가가 "나갑시다"라고 하자 김 후보자는 책상에 놓인 자료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권 위원장이 "후보자 앉으세요"라며 저지했고 문정복 민주당 의원 등이 회의장을 떠나려는 김 후보자를 가로막았다.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는 고성이 오갔다.

권 위원장은 계속된 여야 대치에 오후 11시50분 쯤 10분 간 정회를 선포했다. 그러나 여당 의원들과 김 후보자는 10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청문회는 6일 0시 15분에 속개했지만 1시가 넘어서도 이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권 위원장은 정회를 선포했다.

결국 남은 야당 의원들은 권 위원장에게 6일 오전 청문회를 다시 열 것을 요청하며 새벽 1시께 청문회를 마쳤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