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중동

속보

더보기

[신중동전] 사상자 1만2000명 넘어...'중동 화약고' 급박해진 외교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습으로 촉발된 이스라엘 간 전쟁이 12일(현지시간) 엿새째에 접어든 가운데 양측 사상자는 1만명을 넘겼다.

지난 7일부터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누적 사망자는 약 1300명, 부상자는 3200여명이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가자지구 사망자는 아동 500명, 여성 267명을 포함해 최소 1537명이다. 부상자는 아동 1644명, 여성 1005명을 비롯해 6612명이다.

양측 사상자를 합치면 최소 1만 2649명이다.

이날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지난 7일 하마스에 보복 공격을 개시한 이래 현재까지 총 6000발의 폭탄을 투하했다고 발표했다. 가자지구로 발사한 로켓포도 5000발이 넘는다.

이스라엘은 '피의 복수'를 다시 한번 다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첫 전시 연정 내각 회의 후 한 발언에서 하마스를 향해 "모두가 죽은 목숨"이라고 강조했다.

IDF 대변인은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은 아직 정부 지도부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면서도 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의 공격에 다친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가는 남성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중동의 화약고'...주변국 확전 조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교전이 나날이 격화하는 가운데 주변국으로 확전할 조짐 역시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이 이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북부 도시 알레포의 국제공항을 공습했다고 시리아 국영 방송이 보도했다.

양국은 오랜 적국으로 종종 공습을 벌여왔지만, 이번 공격은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는 이란의 무기 등 보급선에 지장을 주려는 목적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란은 지난 2011년부터 내전 중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시드 대통령을 지원한다.

이슬람 시아파 맹주인 이란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계획하고 지원하고 있단 서방의 의혹을 받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하마스 공격은 이란에도 책임이 있다"고 발언했고 미국은 자국민 5명 석방을 조건으로 동결 해제해 제3국 카타르에 송금한 자금 60억 달러를 재동결하기로 카타르 정부와 합의했다.

이스라엘군 전차가 지난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인근 도시 스데로트의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북부 국경을 맞댄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이 바짝 경계하는 대상이다. 이스라엘은 최근 레바논 국경 지대로 수만 명의 병력을 파견했다.

헤즈볼라는 하마스 공격 개시 다음 날인 지난 8일 골란고원 내 이스라엘 점령지를 향해 로켓과 박격포를 쐈는데 헤즈볼라 역시 이란을 뒷배로 두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상전 돌입 후 헤즈볼라가 이틈을 타 공격해 올 것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북부가 '제2 전선'이 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헤즈볼라의 합세로 결국 이스라엘이 이란 타격에 나서고,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으로 확전한다면 '5차 중동전쟁'이 될 수 있다.

◆ 이스라엘 vs 팔레스타인...급박한 외교전

이스라엘 편에 서는 미국 등 서방과 팔레스타인 편인 이슬람과 아랍국들의 외교도 급박하게 돌아간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방문, 이스라엘 고위 관리들에게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로베트라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도 13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독일 정부는 13일 아날레나 베어보크 외무장관을 텔아비브로 파견할 예정이며, 영국은 동지중해로 해군 함정과 정찰기 등을 보내기로 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좌)이 12일(현지시간)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동과 아랍권에서는 반(反)이스라엘 기조로 뭉치려는 조짐을 보인다. 이번 전쟁의 배후로 지목받는 이란의 호세인 아미랍돌라히안 외무장관은 이날 시리아 다마스쿠스행 전용기를 탔다. 카운터파트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틀 전인 지난 10일 아랍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약 45분간 통화했다.

올해 3월 중국 중재로 양국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지  7개월 만의 첫 통화였는데 논의 주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었다. 두 사람은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종식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팔레스타인 편을 들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가 지난 8일 비공개로 긴급 개최한 데 이어 13일에도 열린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편에 서는 국가 간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바논은 이 자리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적 도발은 유엔 결의안 위반 사항이라고 공식 항의할 예정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