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 군 당국은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 정파 하마스을 겨냥한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투입이 결정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 같이 알리며, 아직 정치 지도부에서 지상군 투입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게 되면 지난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이 된다.
이스라엘은 최근 예비군 36만명에 동원령을 내렸고 가자지구 인근 지역에 전차와 장갑차를 배치하는 등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군 대변인은 지난 7일부터 현재까지 하마스의 공격으로 1200명의 자국민이 사망했고, 이 중 최소 220명이 군인이라고 알렸다.
이스라엘 군인들이 지난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와 인접한 도시인 스데로트를 정찰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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