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27K 아래서 하락 지속...고래들은 저가매수

기사입력 : 2023년10월13일 09:04

최종수정 : 2023년10월13일 16:03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2만7000달러 아래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8시 55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9% 내린 2만6735.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1.71% 하락한 1537.64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기대를 모았던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이에 미국채 금리가 뛰면서 뉴욕증시를 비롯한 위험자산 전반이 부담을 받았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9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7% 각각 상승해 월가 전망치 0.3%와 3.6%를 모두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한 달 전보다 0.3%, 1년 전보다 4.1% 상승해 시장 전문가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카이코 애널리스트 데시슬라바 오버트는 코인 시장 내 거래량과 유동성이 수년래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어 당분간은 가격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CPI 상승세가 소폭 가팔라진 데 따른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미국채 장기물 수익률이 오르면 그만큼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 격화 역시 시장 참가자들이 계속해서 주목하는 이슈다.

나인포인트 파트너스의 디지털 자산 그룹 이사인 알렉스 탭스코트는 "중동과 유럽에서 전쟁이 발생해 전 세계 긴장이 높아졌다는 사실은 시장 내 분명한 리스크"라고 말했다.

데이터트렉 리서치 공동 설립자인 니콜라스 콜라스는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암호화폐를 통해 대거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로 인해 비트코인 명성에 금이 갔다고 지적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들(호들러)은 최근 매달 5만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사들이며 비트코인 매집 속도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 흐름은 단기 투기세력 때문이며, 고래(고액투자자) 들은 지금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 중이라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