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대구.경북(TK)지역 재선의원인 이만희 국회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이 임명됐다.
사무총장은 내년 '4·10 총선' 공천 등 실무 작업을 총괄하는 핵심 당직이다.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선임된 이만희 국회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사진=이만희의원실] |
이 신임 사무총장은 TK(대구경북) 출신으로 대구고등학교와 경찰대를 나와 경기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재선의원이다.
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 후 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맡아 왔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수행단장을 맡아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된다.
국민의힘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수도권 3선의 유의동(경기 평택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또 TK지역 초선인 강대식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여성 비례대표 김예지 의원이 임명됐다.
김 의원은 시각장애인으로 장애인 인권 관련 정책과 법안 마련에 힘을 쏟아왔다.
김기현 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확정했다고 정광재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번 여당의 당직 인선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임명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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