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성일종 "의대 정원 확대·국군의무사관학교 설립 하루빨리 현실화해야"

기사입력 : 2023년10월18일 11:25

최종수정 : 2023년11월13일 16:28

"역대 어느 정권도 해내지 못한 일"
"국군의무사관학교, 공공의료·중소도시에 도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보건복지부와 국방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들은 '의대 정원 확대'와 '국군의무사관학교 설립'을 하루빨리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기민하게 움직여, 국민 앞에 하루빨리 결과물을 내놓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및 국군의무사관학교 설립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정원 확대는 이미 오래전에 해야 했던 정책"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성 의원은 "최근 윤석열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역대 어느 정권도 해내지 못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그는 "저는 윤석열 정부의 임기 첫 해 집권여당 정책위의장으로 일하면서 이미 의사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협회와 수 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던 바 있다"면서 "의사 수급 불균형 문제에 대한 의사협회의 주장 중 몇 가지는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낼 의무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현재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연봉 4~5억원을 줘도 필수 의료인력을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의사 수급의 불균형은 김대중 정부에서 의대 정원을 351명이나 축소하면서 지난 20여년간 약 7천여명의 의사가 배출되지 못한 것과 인구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처를 정부가 못해온 것이 큰 실책"이라고 꼬집었다.

성 의원은 "의대 정원 확대는 윤석열 정부가 반드시 해내야 한다. 이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시급한 문제이고, 더 미룰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저는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국민의힘 간사로써 군 의료체계 붕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군의무사관학교'의 설립을 제안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군의관 장기 복무 지원자가 0에 가까워지고 있다. 장기 복무 군의관의 감소는 결국 유사시 총상이나 파편상 등 중증 외상 환자를 치료해야 할 숙련된 의료인이 줄어들어 우리 군의 전력을 약화하고, 결국엔 우리 안보를 무너뜨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의사 수급 부족이 국가안보마저 위태롭게 만들고 있는 것"이라면서 "의료시장에서의 수급불균형을 군을 통해서 보완하는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군간호사관학교가 있듯이 '국군의무사관학교'를 만들어 장기 복무 군의관이 일정하게 양성되고 배출될 수 있다면, 군 의료체계의 안정화 및 공공보건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의대 정원 확대 폭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의사 수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대 정원이 1000명 늘어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두고는 "굉장히 부족하다"며 "지난 20년 동안 약 7000명의 의사가 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의대 증원과 관련한 당의 뒷받침'을 묻는 말에 "의사협회와 여러 차례 만났다"면서 "(증원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다 만들어졌다"고 답했다.

그는 국군의무사관학교의 설립 효과와 관련해 "현재 군 의료 수급이 심각하다. 이게 만들어지면 부족한 공공의료, 중소도시 이런 곳에 의사 확충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한 툴"이라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