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르포] 고객이 원하는 차 더 만든다...혼류 생산 속도 내는 현대차 울산공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울산 3공장, 다차종 생산 방식 도입...최대 10개 차종 생산
전용 부두 통해 하루 3000대 선적

[울산=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 대표 공장인 울산공장에 다차종(혼류) 생산이 본격 시행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8월부터 울산 공장에 혼류 생산을 시범 적용했다. 기존에도 1개 라인에서 2~3개의 차종을 생산해왔지만 혼류 생산 도입으로 최대 10개 차종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18일 방문한 울산 3공장은 혼류 생산이 시범 적용된 곳이다. 1990년에 설립된 3공장은 울산공장 내에서 처음으로 프레스, 차체 등 자동화 생산체계를 갖추기도 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사진= 현대차]

31라인에서는 아반떼와 베뉴를, 32라인에서는 아반떼, i30를 생산하고 있다. 31라인에서는 4개 컨베이어벨트가 1434m 길이로 185개 공정이, 32라인은 738m로 109개 공정이 이뤄진다.

공장 전체가 여의도 전체 면적(840만㎡)의 3분의 2 정도인 500만㎡(150만평)의 크기이기 때문에 이동은 버스로 이뤄졌다. 공장 내 21개 구내 버스가 운행되며 44개의 버스 정류장이 있다. 공장 내 이송을 담당하는 직원들도 있다. 직원들이 운전하는 자동차 뒤로는 승합차가 뒤따르며 이송을 마친 직원들을 다시 차에 태웠다.

3공장에 들어서니 의장 공정이 진행되고 있었다. 자동차의 제조 공정은 프레스-차체-도장-의장 순으로 이뤄진다.

의장은 자동차 제조의 가장 마지막 단계로 2만여개의 자동차 부품을 자체에 장착하는 일이다. 의장 공정은 트림-샤시-파이널-OK 테스트 순으로 진행된다. 3공장에서는 본 작업자들이 맡은 업무를 수행하느라 분주했다.

이들 생산라인은 하나로 연결돼 있다. 도어 탈거 후 본격적인 부품의 조립을 시작했다. 작업자들은 차체를 넘나들며 나사를 조였고 공장에는 전동 드라이버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첫 단계인 트림라인은 각종 전장 계열의 부품이 조립된다. 자동차의 신경이나 마찬가지인 배선 작업도 이 단계에서 진행된다.

샤시라인에서는 자동차의 구동 부품을 조립한다. 내연기관차의 경우 엔진, 변속기 등이 장착되며 전기차는 배터리와 모듈이 장착되는 공정이다.

현대차 울산공장 [사진= 현대차]

시트나 범퍼를 장착할 때는 차체가 컨베이어벨트 위를 지나간다. 도어 이송행거나 차체 이송행거는 각각 도어와 차체를 위에서 잡은 오버헤드 컨베이어벨트가 옮기는 것이다. 작업자는 위에서 잡고 있는 차체의 아래쪽으로 들어가 작업을 진행했다.

파이널 라인에서는 각종 시트, 유리, 타이어는 물론 브레이크액, 냉매류를 주입한다. OK 테스트 라인에서는 휠 얼라이먼트, 브레이크, 헤드램프 각도 조절 등 각종 품질 및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다. 전자 장치에 소프트웨어를 입력하는 코딩작업을 거쳐 차량마다 주행검사를 거치면 출고 전 대기장으로 이송된다.

국내 판매용 차량들은 내수용 완성차 대기장으로 이송하지만 수출용 차량은 터널을 거쳐 수출 선적부로 이동한다. 터널을 통과해 나오니 넓은 부두에 펼쳐진 현대차 차량들이 눈에 들어왔다.

울산공장은 국내 완성차업체 중 유일하게 전용 부두를 갖춘 자동차 공장이다. 5만톤급 선박 3척이 동시에 진입할 수 있는 수출 전용 부두로 연간 최대 110만대를 수출할 수 있다. 울산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이 140만대인 점이라는 점을 보면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도 형광 조끼를 입은 운전자들이 부두에 들어선 선박에 자동차를 이송하는 모습이 보였다. 매일 선박에 선적되는 자동차는 3000대로 한 달 동안 총 60척의 선박이 울산공장 내 전용부두를 오간다.

3공장 외에도 울산공장은 총 5개의 공장에서 3만2000명이 근무하며 연 140만대, 일 평균 6000대를 생산한다. 임직원당 9.6초당 1대를 생산하고 있는 셈이다. 500만㎡의 면적은 물론 생산 규모로도 글로벌 최대 수준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미국을 제외하고는 울산공장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제네시스 세단 모델은 5공장에서 SUV는 공장에서 생산된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울산공장 내 전기차 공장도 완공할 계획이다. 전기차 공장이 들어서면 지난 1996년 이후 29년 만에 완공되는 자동차 공장이 된다.

현대차 울산공장에 있는 전용 부두 [사진= 현대차]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9호 홈런 등 3할 타율 복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율 3할대에 복귀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00으로 올라섰다. 이정후는 1회말 유격수 뜬공, 3회말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출발이 안 좋았다. 수비에서도 1회말 알바레스의 타구를 놓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방망이로 곧바로 빚을 갚았다. 팀이 1-1로 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헤이든 웨스네스키의 2구째 92.5마일(약 148.8km)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SNS] 2026.08.11 psoq1337@newspim.com 시즌 9호포로 빅리그 데뷔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장외로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으나 오라클 파크 특유의 '스플래시 히트'에는 미치지 못했다. 타구가 맥코비만 바닷물에 직접 빠지지 않고 난간을 맞았다. 이정후는 8회말에도 바뀐 좌완 스티븐 오커트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2루 태그업까지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연장 10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정후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웃지 못했다. 3-2로 앞서던 9회초 마무리 딜런 스미스가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10회초 승부치기에서 제이슨 폴리가 폭투와 피안타로 무너지며 3실점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3-6으로 역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송성문. [사진=로이터] 2026.08.11 psoq1337@newspim.com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1희생번트에 그쳤다. 3회말 무사 2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209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터진 잭슨 메릴의 역전 2점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밀워키 배지환은 결장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8-11 13:43
사진
부부 '공동명의 절세'도 옛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셈법이 세제개편을 계기로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그동안 절세 수단으로 활용돼 온 공동명의가 제도 변화에 따라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택 보유 형태에 따른 세 부담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명의 따라 달라지는 종부세…입법예고에 반발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세제개편안으로 공동명의 1주택자의 종부세 계산법이 달라지면서 명의 형태와 실제 거주 여부에 따른 세 부담 격차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같은 한 채를 보유하더라도 단독명의인지 공동명의인지, 공동명의 특례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공제액과 세액이 달라져서다. 기존에 절세를 위해 선택했던 명의 구조가 세법 변화에 따라 불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주택 수 중심이던 종부세 체계를 주택가격과 실제 거주 여부 중심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거주 1세대 1주택자의 기본공제는 현행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반면 비거주 1주택자는 9억원을 적용한다. 1주택자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은 70%가 적용된다.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지분별로 각각 종부세를 내는 방식과 부부 중 한 명을 1세대 1주택자로 간주하는 공동명의 1주택 특례 가운데 유리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특례를 택하면 단독명의 1주택자와 마찬가지로 실거주 여부에 따라 14억원 또는 9억원의 기본공제를 적용받는다. 반대의 경우 부부가 각자 보유 지분에 대해 별도의 납세자가 돼 종부세를 계산한다. 결국 실제로는 같은 집 한 채를 보유하고 있어도 명의와 특례 선택에 따라 적용되는 공제 구조에 차이가 있다.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공제가 9억원으로 낮아지면서 공동명의 일반과세가 더 유리해지는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 공동명의자가 1세대 1주택자와 다른 과세체계에 놓이면 오히려 불리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납세자들의 불만은 실제 보유주택 수보다 명의의 형식에 따라 과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데 집중돼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법제처 국민참여입법센터 내 종부세법 개정안 입법예고에 총 3207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공동명의와 관련한 의견은 29건으로 전체의 약 0.9%다. 의견 제출자 A씨는 "부부 공동명의는 공정시장가액비율 80%, 단독명의는 70%를 적용하는데 공동명의를 하지 말라는 것인지 의도를 모르겠다"며 "그냥 세금을 더 걷겠다는 것으로 들린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제출자는 B씨는 재산세와 종부세의 기준이 다른 점을 문제삼았다. 그는 "재산세는 이미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에게 1주택 기준을 적용하면서 종부세는 명의가 2인이라는 형식적인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것은 세제 간 엇박자"라며 "집이 두 채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한 채인데 부부가 공동명의로 등기했다는 이유로 차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종부세만 실거주 여부와 명의 구조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지면서 납세자가 체감하는 제도 간 차이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거주냐 비거주냐…같은 집인데 수백만원 차이 명의 방식에 따른 세액 차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부부가 주택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한 것으로 가정해 반포자이 전용 84㎡의 보유세 변화를 분석했다. 세액공제는 적용하지 않았고 2027년 공시가격 상승률은 올해 상승률의 절반 수준으로 가정했다. 분석 결과 반포자이 전용 84㎡ 공동명의자의 보유세는 2026년 1171만원에서 2027년 실거주할 경우 1744만원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1년 만에 573만원, 48.9% 증가하는 수준이다. 같은 공동명의라도 해당 주택에 거주하지 않을 경우 증가폭은 더 컸다. 비거주 공동명의자의 보유세는 2027년 2183만원으로 계산돼 올해보다 1012만원, 86.4% 급증했다. 같은 주택과 동일한 지분 구조를 유지하더라도 거주 여부에 따라 2027년 세 부담이 439만원 벌어지는 셈이다. 공동명의는 그동안 종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돼 왔다. 1주택자는 부부가 지분을 나눠 보유하면 각각 공제를 받을 수 있어 공동명의를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세법이 바뀌면서 기존에 유리했던 명의 구조가 예상치 못한 세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이장원 법무법인 리치 세무사는 "1주택 공동명의는 각각 종합부동산세 공제를 받을 수 있어 일반적으로 유리한 편"이라면서도 "세법이 바뀌면 유리하다고 판단해 선택했던 공동명의가 갑자기 불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 수가 늘어나면 명의 구조에 따른 차이는 더 복잡해진다. 이 세무사는 "부부가 각각 주택 한 채씩 온전히 갖고 있으면 각각 1주택자로 세금을 내지만 2채를 50%씩 갖고 있으면 각각 2주택을 갖고 있는 것이 된다"며 "유리하다고 해서 공동명의를 했는데 갑자기 세법을 바꿔버리면 곤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주택을 취득할 당시의 세제상 유불리를 고려해 결정한 명의 구조가 이후 제도 개편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는다면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가 나온다. 같은 주택을 계속 보유하더라도 거주 여부와 명의 형태, 특례 신청 여부 등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과세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8-1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