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공해 반성...철거 후속조치 전향적 협의"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이번주 당무 복귀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민생 최우선 행보에 민주당도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오전 논평을 통해 "21대 국회가 진정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국회가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민생해결을 위해 협치해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논의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6.1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04 kilroy023@newspim.com |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변화하고 쇄신해야 한다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거듭 가슴에 새기고 우보천리의 자세로 차분하지만 확실한 변화, 내실 있는 변화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뚜벅뚜벅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근 국민의힘이 정치 혐오 관련 현수막을 철거하기 시작한 것과 관련해 "'현수막 공해' 국민의힘이 먼저 반성한다"며 "언제 어느 곳에서도 민생이 최우선"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난립한 현수막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물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했으며 정치 혐오를 조장하는 공해"라며 "철거 이후 후속조치로 법 개정을 위해서도 민주당과 전향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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