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잠수함 탐색·격멸 훈련 등 실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한미 해군이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연합 대 잠수함 훈련인 '사일런트 샤크(Silent Shark)'를 실시했다.
'사일런트 사크'는 한미 해군 간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다. 지난 2007년 처음 시행돼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훈련은 미국 해군 7잠수함전단이 주관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지난달 28일 손원일급 잠수함 '정지함'이 한미 연합 대(對)잠수함 훈련인 '사일런트 샤크' 참가차 미군 괌 해군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3.10.22 parksj@newspim.com |
해군에 따르면 괌 근해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양국 해군은 양국 잠수함 간 탐색·추적·공격을 숙달하는 잠수함 대 잠수함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침투하는 적 잠수함을 탐색·격멸하는 대잠 자유공방전 훈련 등을 강도 높게 실시해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했다는 게 해군 설명이다.
이번 훈련에 한국 해군에선 잠수함 정지함(SS-Ⅱ, 1800톤급)과 P-3 해상초계기 2대가, 미국 해군에선 잠수함 1척과 항공기 1대가 참가했다.
훈련지휘관인 정지함장 김일배 중령은 "실전 같은 치열한 훈련으로 전구대잠전을 위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적의 도발 의지를 무력화하고, 적이 도발하며 즉각 응징해 우리 바다를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전했다.
양국 해군은 29일까지 훈련 관련 회의와 연합 전술토의, 함정 상호 방문과 견학을 통해 교류협력을 증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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