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방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외국어선 침범 단속 훈련과 함께 평택·당진항 및 LNG기지 등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19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최근 성어기를 맞이해 외국어선의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비함정의 불법외국어선 단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불법외국어선 침범 단속 훈련을 하고 있는 평택해경 대원들[사진=평택해경]2023.10.19 krg0404@newspim.com |
훈련에는 1500톤급 1척과 고속단정 2대, 모의선박(P-109정) 등이 동원돼 불법외국어선에 대한 검문검색과 정선명령, 등선제압 등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은 △단정 운용 및 등선 △외국어선 저항유형에 대한 현장 대응 △경찰장구 사용법 △채증 장비와 운용현황 점검 등으로 실시됐다.
특히 흉기류, 위험물 투척 등 과격하게 저항하며 경찰관의 등선을 방해하는 돌발 상황을 설정해 저항하는 불법 외국어선에 대한 소화포 이용 진압전술도 점검됐다.
장진수 해경서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외국어선의 불법조업과 폭력저항에 대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