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준PO] NC, SSG 꺾고 2연승... "3차전 선발은 페디"

기사입력 : 2023년10월23일 22:26

최종수정 : 2023년10월23일 22:43

NC, 8회초 김형준 솔로홈런 등 3득점... 7-3 완승
김광현 3이닝 4실점 부진... 한유섬 빛바랜 연타석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NC가 적지에서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운 SSG에 승리하며 플레이오프(PO)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2연승을 거두고 기분좋게 창원으로 가는 NC는 3차전에서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의 선발을 예고해 PO행 기대감을 높였다. 디펜딩 챔프 SSG는 믿었던 김광현의 부진이 뼈아팠다.

NC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2차전에서 SSG를 7-3으로 물리쳤다.

SSG 선발 김광현이 23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 = SBS 중계화면 캡처]
NC 선발 송명기가 23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 = SBS 중계화면 캡처]

NC 선발 송명기는 3이닝 2피안타(1홈런) 4사사구 4탈삼진 2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송명기는 2020년 한국시리즈에서 호투한 이후 3년 만에 포스트시즌 경기 선발 중책을 맡았으나 4회말 한유섬에 홈런을 내주고 조기 강판됐다. NC타선에서는 3번타자 박건우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리드오프 손아섭이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박건우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 MVP로 선정됐다.

SSG 선발 김광현은 3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4회초 첫 타자 상대후 왼손 엄지에 불편함을 호소해 자진 강판했다. 김광현은 이날 통산 19번째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해 정민태(18회)를 제치고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선발 신기록을 세웠다. SSG 타선에서는 우익수 한유섬이 4회 투런포, 6회 솔로포 연타석 홈런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SG 한유섬이 23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4회말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사진 = SBS 중계화면 캡처]
NC 김형준이 23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8회초 솔로포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 = SBS 중계화면 캡처]

지난 19일 두산과 와일드카드전에서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뽑아내며 가을야구 최연소(24세) 홈런 기록을 세운 NC 김형준은 이날도 홈런을 터트리며 포스트시즌 3경기 만에 홈런 3개를 때려냈다.

NC가 김광현을 상대로 1회초 3득점, 2회초 1득점하며 기선을 잡았다. SSG는 한유섬의 연타석 대포로 3-4까지 추격했다. NC는 8회초 선두타자 김형준의 솔로포로 5-3으로 벌렸다. 이어 1사 2루에서 손아섭의 1루 선상 2루타로 6-3으로 달아났고 2사 2루에선 박건우의 중전 적시타로 7-3까지 도망갔다.

NC 마무리 이용찬이 9회에 올라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강인권 NC 감독은 이날 경기전 "페디가 불펜피칭을 했는데 100% 부상에서 회복된 것 같진 않다. 그래도 3차전에 무조건 등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