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감] '이태원 참사' 심리치료 87% 비대면 진행…정부, 상담공간 마련 안해

기사입력 : 2023년10월25일 10:12

최종수정 : 2023년10월25일 10: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가족 대면 상담자 수 210명 중 14명
부상자 가족 중 대면 상담자는 단 1명
정춘숙 의원, 대면방식 심리지원 촉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태원 참사 경험자의 87%가 심리지원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정부가 소재를 파악하고 있는 참사 경험자 591명 중 87%에 해당하는 515명이 비대면 심리지원(전화상담)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의 '이태원 참사 경험자 심리지원 현황'을 보면 이태원 참사 경험자 대상 대면 상담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유가족 중 대면 상담을 받은 사람은 210명 중 14명이다. 부상자는 91명 중 3명, 부상자 가족은 19명 중 1명이 상담을 받았다. 목격자 상담자 수는 71명 중 5명에 불과했다.

[자료=보건복지부, 정춘숙 의원실] 2023.10.25 sdk1991@newspim.com

전체적인 상담 횟수도 부족했다. 대면 상담과 비대면 상담을 포함한 1인당 상담 횟수는 유가족의 경우 201명이 773회다. 부상자 91명은 209회 상담을 받았다. 부상자 가족 19명은 45회, 목격자는 71명이 145회 상담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 의원은 "정부가 이들이 모일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조차 제공하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심리지원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경험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의료비 치료 지원 대상자 320명 중 사망자, 유가족, 부상자가 각각 몇 명인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정 의원은 "사망자 169명의 가족 구성원이 3명이라고 가정할 경우 추정 유가족 수는 약 507명"이라며 "정부가 파악하는 210명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정부는 참사 경험자 수를 파악하고 대면 방식의 심리지원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