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태성은 고객사의 베트남향 신규투자와 관련해 91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9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올해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사에 납품될 예정이며, 계약상대방 등 자세한 내용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태성은 고성능 반도체 PCB 제조 기업으로 AI 등 첨단 산업이 활성화 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사업인 카메라모듈사업(M.Spacer)과 관련 생산에 필요한 시설구축 및 인허가를 완료했고 중국 글로벌 고객사와 NDA도 체결했다.
해당 글로벌 고객사는 애플, 삼성전자, 화웨이 등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사 맞춤형 M.Spacer 샘플을 제공하였으며 제품 적용 Test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태성 관계자는 "기존의 인쇄회로기판(PCB) 자동화 설비 부분에 대한 수주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카메라모듈(M.Spacer)과 관련한 영업활동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추후 매출 성장세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부품을 대체하는 방식의 카메라모듈 사업은 매출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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