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대치노인복지관과 서초구립방배노인종합복지관서 실증 진행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아티컴퍼니는 AI 기반 인지기능 스크리닝 서비스인 '초롱이'의 실증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의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사업' 으로 선정된 '초롱이'는 AI챗봇을 통해 비대면으로 일상대화를 하면서 대화패턴 및 반응속도를 분석하여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군을 선별하는 인지기능 스크리닝 서비스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강남구립대치노인복지관과 서초구립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각각 3회에 걸친 실증을 통해 획득한 인지건강 데이터는 분석 및 평가되어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위탁기관인 이화여대 목동병원 로봇인지치료센터로 전달된다. 이를 통해 원인 확진 검사를 통한 초기 치매 진단 및 관리를 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아티컴퍼니는 전국의 치매안심센터와 병원 내에 '초롱이' 서비스를 도입하여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일생상활에서도 인지기능 모니터링과 초기 치매 증상 발견이 가능하도록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티컴퍼니 관계자는 "'초롱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관련된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건강관리 시스템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도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정신건강에 대한 맞춤형 디지털 치료제를 제공해 국내 정신건강 관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티컴퍼니의 '초롱이'가 본 사업을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 정신건강을 점검 및 관리하여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