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조 바이든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4억2500만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두 명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지원 패키지에는 장거리 전술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추가 지원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원 내역은 3억 달러 상당의 드론 격추 레이저유도 장비가 포함돼 있다. 나머지 1억2500만 달러는 첨단지대공미사일시스템(NASAMS) 장비, 고속기동다연장로켓시스템 하이마스(HIMARS), 105㎜ 및 155㎜ 포탄, 대전차미사일 토우, 클레모어 대인지뢰, 소총, 트럭 등이다.
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안보지원프로그램(USAI)에 근거한 것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긴급 시 의회 승인 없이 비축 물자와 서비스를 이전할 수 있다.
대통령의 이같은 집행 권한(PDA)에 근거해 아직까지 5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이 가능하다.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이후 미국의 대 우크라 군사 지원금은 지금까지 약 440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턴의 포탄 공장에서 출하 대기 중인 155 밀리 포탄.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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