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3대 개혁 매진…사회적 약자 챙기기 위해 힘써"
[서울=뉴스핌] 김태훈 박성준 기자 =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7일 "글로벌 고금리,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더해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까지 발생하는 등 글로벌 불안정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경제 불확실성 리스크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서민들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대통령실은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서민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더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2.05.17 kilroy023@newspim.com |
김 실장은 "특히 민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현장의 절박함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한편 각 정부 부처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윤석열 정부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시장 중심의 경제 기조를 튼튼히 세우고 미래세대를 위한 3대 개혁에도 매진해 왔다"며 "세계 최대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기반도 다져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엇보다 민생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취약계층 지원, 생활물가 지원 안정, 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더 꼼꼼히 챙기기 위해 힘써 왔다"며 생계급여 최대 폭 인상, 재난지원금 환수 조치 백지화, 정책금융 지원 규모 확대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지난주 국회 시정연설에서 밝히신 바 있듯, 당면한 복합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또 국민들에게 약속드린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내년 예산안과 민생법안들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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