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올해 서울 수능 10만7400여명 응시…전체 10명 중 4명이 졸업생

기사입력 : 2023년11월07일 12:02

최종수정 : 2023년11월07일 17:12

졸업생 응시자 4만 6661명…전년대비 5262명 증가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오는 16일 치러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서울에서 10만 7423명이 응시한다. 졸업생 응시자는 4만 6661명으로 전체 응시생 10명 중 4명꼴이다.

서울시교육청이 7일 발표한 '2024학년도 수능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서울 수능 응시생은 10만 74223명으로 지난해보다 658명 늘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하루 앞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불자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응시생 중 재학생은 5만 7293명(전체 53.3%)으로 지난해보다 5091명 감소했다.

반면 졸업생은 4만 6661명(43.4%)으로 지난해보다 5262명 증가해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졸업생 응시자는 4만1399명(전체 38.8%)으로 2022년 대비 806명이 늘었다.

졸업생 응시자 비율도 크게 증가했다. 2020~2023년간 37.7%~38.9%였지만 올해는 43.4%로 뛰었다.

학원가에서는 소위 킬러문항으로 불리는 초고난도 문항이 이번 수능에서 처음으로 배제됨에 따라 상위권 학교와 의대 입시를 노리는 반수생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3649명(3.2%)으로 전년 대비 487명 늘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만 5692명(51.8%), 여학생이 5만 1731명(48.2%)이다.

응시생은 늘었지만 시험장은 230개로 전년보다 18개 줄었다. 시험감독관 등 관계 요원도 2만 969명으로 지난해보다 2850명 줄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방역기준 완화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등 격리대상자를 위해 전년도에 설치했던 별도 시험장, 분리 시험실, 병원 시험장을 운영하지 않아 별도 공간과 추가 인력이 배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진자 등 격리대상자를 위해 설치했던 별도 시험장, 분리 시험실, 병원 시험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방역을 위해 점심 식사 시간에 사용했던 수험생용 간이 칸막이(가림막)도 사용하지 않는다.

확진자와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분리하지 않고 동일한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다만 점심 식사 시간에 확진자가 따로 식사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이곳에서 식사할 것을 권고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22개교 별도 시험장과, 입원 치료가 필요한 수험생을 위한 병원 시험장 1개소 2실, 총 8석의 시험실이 마련됐다. 유증상 수험생을 위한 분리 시험실도 시험장 학교당 2곳씩 총 452실이 준비됐었다.

9월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열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서울 지역에서 시험 편의를 제공해야 하는 장애 수험생 등은 총 175명이다. 이들은 서울경운학교(뇌 병변 등 운동장애 20명), 서울맹학교(중증 시각장애 6명), 서울농학교(중증 청각장애 38명), 여의도중학교(경증 시각장애 23명) 등에서 수능을 치르게 된다.

소년 수형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도 남부교도소 만델라학교에 설치된다. 응시자는 12명이다.

시험 중 휴대전화,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소지하다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되며 당해 시험이 모두 무효가 된다.

탐구 영역도 선택 과목 순서대로 풀어야 하며 대기시간 동안 시험 준비 및 답안지 마킹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지난해 부정행위 적발은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소지가 25명, 4교시 응시 방법 위반 14명, 종료 후 답안 작성 37명, 기타 3명으로 총 79건이었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지정된 시험장의 시험실에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입실할 수 있다.

수능 시험장은 수능 하루 전 수능을 신청한 학교에서 수험표를 받은 뒤 확인할 수 있다. 교육청은 같은 날 시행되는 예비 소집일에 시험장 및 시험실 위치를 반드시 확인하고 수험표의 '선택 영역 및 선택과목'이 본인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신분증과 응시원서 사진을 소지하고 시험 당일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방문해 임시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