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20일 늦게 관측
낮부터 기온 올라 평년수준 회복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입동인 8일 오전 서울에 올 가을들어 첫 얼음과 서리가 관측되는 등 영하권에 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맑은 가운데 복사냉각으로 인해 서울과 수원 등 수도권에서 첫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올 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7일 오전, 출근길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은 채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2023.11.07 dosong@newspim.com |
올해 서울의 첫 얼음 관측일은 지난해 10월 18일보다 20일, 평년보다는 5일 늦었다. 서리는 지난해보다 21일, 평년보다는 11일 늦게 나타났다.
이날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2~5도 가량 낮게 나타났으며 강원 대관령과 경북 청송은 아침 기온이 영하 4.6도를 기록하는 등 일부 지역은 영하권의 날씨를 보였다.
서울의 최저기온은 1.8도를 비롯해 ▲인천 3.0도 ▲수원 0.8도 ▲대전 1.4도 ▲광주 3.6도 ▲대구 2.1도 ▲울산 4.2도 ▲부산 8.1도를 나타냈다.
이번 추위는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20도다.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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