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최근 요기요와의 제휴를 발표한 가운데, 이를 통해 30만개에 달하는 파트너들이 카카오 광고 생태계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9일 열린 2023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최근 롱테일 파트너사들을 대량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요기요와 제휴를 맺었다"며,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솔루션 중 하나인 주문하기 서비스와 배달 플랫폼인 요기요가 간 결합된 주문하기 바이 요기요는 11월 중 오픈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요기요를 이용 중인 30만 중소형 로컬 파트너들이 카카오 광고 생태계 순차적으로 입점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요기요와 같은 제휴 파트너사들에게 톡 채널 메시지를 편리하게 보낼 수 있는 API 기능을 제공하여, 입점 소상공인들과 제휴 파트너사 모두 CRM 활동을 포함한 메시지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활발하게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요기요의 사례와 같이, 올해에는 다양한 파트너사들을 보유한 B2C 기업들과 제휴하면서 대규모 톡 채널을 연동하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고, 올해 연말까지 전체 톡 채널 수는 지난해 대비 70만개 증가한 250만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
나아가 "이 중 약 80만개의 롱테일 파트너들은 이미 검증된 사업자로서, 톡내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진 채널이라는 점에서,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제휴 모델을 통해 제휴사와 소상공인의 비즈니스가 카카오와 함께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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