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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권서 마지막 기회? 금융협회장 수십명 연쇄이동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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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정은보 등 관료 출신 은행협회장 유력 거론
손보·생보협회장도 관료 출신 인사들 대거 하마평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3년 여 남은 가운데 윤석열 정권에서 임기를 마칠 금융협회장 인선이 조만간 결정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금융당국 내에서도 연쇄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이와 맞물려 금융협회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관료 출신들이 유력 거론되는 가운데 은행연합회장 후보군만 십수명에 달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면서 차기 은행연합회장은 이르면 내주 결정된다.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3년 임기를 보장받고 연봉도 8억원에 육박해 민·관 출신 유력 인사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우선 관료 출신 인물로로 전 금융당국 수장들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최종구 법무법인 화우 특별고문(전 금융위원장), 정은보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전 금융감독원장) 등이다. 최 고문은 지난 2020년에도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과 함께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었다.

(사진 왼쪽부터)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민간 출신으론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 금융지주 수장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여기에 허인 KB금융 부회장 및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등도 하마평에 올랐고, 김도준, 윤종원, 조준희 등 전 IBK기업은행장 출신들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5대 은행, 특수은행, 지방은행 등 11개 회원사 은행장으로 구성돼있다. 이사회는 11월 중 수차례 간담회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군을 좁힌 후 최종 후보자를 뽑아 22개 정회원사가 참여하는 회원총회에 올린다. 총회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으면 차기 회장이 확정된다.

내달 임기가 만료되는 손해보험협회장과 생명보험협회장 자리를 놓고도 경쟁이 뜨겁다. 이들 협회장은 연임이 가능하지만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연임 의지를 밝히지 않은 것처럼 손보협회장, 생보협회장의 연임 도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오는 12월 8일, 정지원 손보협회장은 12월 22일 임기가 만료된다.

보험협회장 자리 역시 관료 출신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우선 생명보험협회장 유력 인물로는 성대규 신한라이프생명 이사회 의장, 임승태 KDB생명 대표, 윤진식 전 국회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성 의장과 임 대표는 행정고시 합격 후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등을 거친 '반민반관' 후보군이다. 손보협회장의 경우 유광열 SGI서울보증보험 대표와 허경욱 전 주 OECD대사,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 3파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모두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관료 출신이다.

금융협회장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금융당국 수장 등 고위직의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우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총선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된다. 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 내 사직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임으로 최상목 현 대통령실 경제수석, 후임 경제수석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연쇄 이동이 점쳐지고 있다. 관의 인사 이동에 따라 민간 협회장의 자리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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