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일본 후쿠오카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후쿠오카시 방문은 부산과 자매도시인 후쿠오카시와의 교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양 도시 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일본 후쿠오카시를 방문해 교류 확대 나선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3.15 |
먼저, 이 부시장은 10일 오전 11시 30분 후쿠오카시 부시장과 만나 양 도시가 가지고 있는 창업도시로서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후쿠오카시는 지난 9월 아시아 대표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3'에서 도시 간 스타트업 교류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함께 한 만큼, 이날 면담에서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시장은 후쿠오카시 부시장과의 면담에서 부산이 직면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저녁부터 후쿠오카시에서 열리는 민간차원 국제교류회의인 '제16회 부산-후쿠오카 포럼'에 참석한다.
올해 포럼은 '한일해협권 시대를 여는 기반 구축 촉진'을 주제로 양 도시 간 교류 기반의 재구축과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이 부시장은 포럼에서 부산-후쿠오카 간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참석자들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후쿠오카시 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자매도시 후쿠오카시와의 새로운 교류·협력 활성화의 물꼬를 틀 것"이라며 "내일까지 열릴 부산-후쿠오카 포럼이 두 도시 각계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제16차를 넘어 더욱 발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촉진하는 매개체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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