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윤 대통령 우쿠라이나 키이우 방문 계기 협력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10일 우크라이나 경제부 공무원 일행이 세종시를 방문해 행복도시 추진체계와 사업현황을 청취하고 행복청과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크라이나 공무원들의 세종시 방문은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방문을 계기로 전후 도시 인프라 재건을 위해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키 위해 이뤄졌다.
세종시를 방문한 우크라이나 경제부 공무원들.[사진=행복청] 2023.11.10 goongeen@newspim.com |
이날 세종시를 방문한 우크라이나 공무원들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해 진행하는 '우크라이나 경제부 공공투자관리 역량강화 연수'에 참여한 인원들이다.
이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국책 건설사업 현장인 행복도시를 직접 보고 정부 주도 공공 투자사업 시스템을 파악해 전후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시 적용할 계획으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복청은 이날 홍보관과 도시통합정보센터를 함께 돌며 행복도시 사업 초기 배경부터 사업구조와 관련 법제 및 재원조달 등 정부 투자 사업으로서의 행복도시 조성 모델을 소개했다.
향후 행복청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재건지원 등 공통의 관심사를 발굴해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한국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전후 도시 인프라 재건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