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바이든·시진핑, 15일 샌프란서 1년만에 정상회담…"관계 안정화·북핵 등 논의"

기사입력 : 2023년11월10일 23:45

최종수정 : 2023년11월10일 23: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미정부 고위 당국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제(APEC) 정상회의(11~17일)를 계기로 양국 정상이 만남을 갖는다고 10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시 주석이 다음 주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 샌프란시스코로 갈 것이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나 악수하는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이 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신냉전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과 경쟁하는 것"이라며 "미·중 경쟁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 의제와 관련해서 "미·중 양자관계, 개방적인 소통 채널 강화, 다양한 지역 및 글로벌 이슈와 초국가적 이슈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인도 태평양지역 안보, 중국산 펜타닐 원료 밀반입을 비롯한 마약 문제, 인공지능(AI), 공정한 무역 및 경제 관계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가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날 브리팅에 참석한 또 다른 당국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모든 의제가 테이블 위에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무기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북한 문제 역시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미정부 관계자는 "중국이 북한의 실질적 후원자 역할을 해온 만큼 이러한 도발에 대한 우려를 강조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겠다는 점을 재차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해선 중동에서의 분쟁을 확대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는 점을 이란에 각인하도록 시 주석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간 대면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1년 만이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2번째다.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6년 만이다.

지난해 11월 두 정상 간 첫 대면 정상회담 이후 '대화 모드'로 접어들었던 양국 관계는 올해 2월 중국의 정찰 풍선 사태 이후로 냉각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6월 블링컨 장관을 시작으로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등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중국을 방문하면서 고위급 대화가 재개됐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